네오펙트, 뇌졸중 재활 기기 국내외 디자인 및 기술 특허 취득
[바이오워치]
네오펙트는 일본 특허청에 보드판 형상에 대한 디자인 2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타 업체가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형상을 그대로 또는 유사 제작해 생산, 판매, 수입할 경우, 이를 제재할 법적 권리를 획득했다.
페그보드란 손, 팔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와 치매 환자를 위한 손 소근육, 눈-손 협응력, 인지 재활 훈련 도구이다. 네오펙트는 기존 나무 및 플라스틱 아날로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개발했다. 이는 63개의 고휘도 LED와 센서를 통해 환자가 페그를 꽂는 움직임에 대해 시각적 피드백이 가능하다. 균일판, 모양 혼합판, 핀치판 등 3가지로 설계돼 훈련 목적에 따라 바로 교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라파엘 페그보드는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국내 60여 개 병원 및 치매 안심 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의 구조 및 동작 인식 방법에 대한 기술적 특징을 지식 재산권으로 인정받는 기술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에 적용된 핵심 기술에 대한 무단 도용을 막고 나아가 상품 가치를 보호할 수 있게 된 것. 현재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국내 및 해외 디자인권, 상표권, 특허 등록을 통해 라파엘 재활 솔루션이 종래 기술과 비교해 새롭다는 것과 종래 기술과 다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임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회사명 및 제품명에 대한 중국 상표권 등록을 마치는 등 지속적인 지적 재산권 출원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지난주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마무리 짓고, 19~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