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다쳤다…운동 선수들, 햄스트링 부상 잦은 이유는?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1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 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잠시동안 손흥민을 잃어야 한다”며 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날 손흥민의 교체는 체력 안배를 위한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부상때문이었던 것.
햄스트링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햄스트링이 긴장하고 짧아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꾸거나 가속, 감속 동작을 하면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자리에 앉아 한쪽 다리는 양반다리처럼 접고 스트레칭 하고자 하는 다리를 곧게 편다. 그 상태로 발목을 몸 쪽으로 30초간 천천히 당겨준다. 중요한 것은 준비운동으로 심박수를 높이고 숨을 약간 가쁘게 한 뒤 실시해야 한다는 것. 운동 후에는 몸을 천천히 식히고, 땀이 난다고 찬물로 샤워해서는 안 된다.
한편,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최소 4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