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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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기침과 가래가 끊이지 않으면서 점점 언덕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 숨이 차게 된다. 병이 더욱 진행하면 평지를 걷는 신체활동 강도에서도 숨이 차게 된다. 심할 경우 급성 악화 증상이 잦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호흡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는 숨을 들이쉴 땐 기도가 넓어지고 내쉴 때는 좁아지는 원리 때문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자는 염증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호흡 과정에서 고르게 숨을 쉬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금연과 운동, 재활치료다. 약물 치료는 흡입 형태의 기관지 확장제를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해당 약물로 망가진 폐 기능이 회복한다기보단 증상을 개선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수준이다. 결국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법은 흡연을 비롯한 유해 요인과 환경을 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