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극복! 몸 속까지 따뜻해지는 한방 건강차 7
갑자기 추워진 영하의 날씨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다. 영하의 추위를 물리치고 몸 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한방 성분으로 몸도 따뜻해지고 기력도 회복하면서, 장기 복용하면 건강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 몸 속까지 따뜻해지는 한방 건강차를 알아본다.
◆ 염증을 다스리고 혈액순환과 추위 극복 → 생강차
◆ 원기 부족하고 추위 잘 타는 사람 → 인삼차
겨울 한방차의 대표적인 것으로 원기가 부족하거나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피로를 없애거나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강력한 면역 물질로 몸의 저항력을 키워 겨울을 거뜬하게 나는데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암세포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숨이 차고 땀을 많이 흘릴 때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풍부한 비타민C로 피로 회복 → 유자차
◆ 몸이 따뜻해지고 수족냉증 극복 → 계피차
독특한 향과 함께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손발이 찬 사람,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또 소화에 도움이 되고 항균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계피는 그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계피 향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싫어하는 사람은 사과 같은 과일과 함께 끓이면 향긋하게 즐길 수 있다.
◆ 기관지와 천식에 효과 → 오미자차
◆ 위와 간을 보호하고 피로 회복 →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나 간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피곤할 때 마시면 좋다. 저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 마시면 더욱 좋다. 모과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저며 설탕을 뿌리고 절인 다음 끓는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
◆ 지방 흡수 억제로 다이어트 효과 → 진피차
귤껍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귤을 먹고 난 뒤 껍질을 모아서 말린다. 말린 껍질을 물에 넣고 끓여서 식사 후에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살기도 덜어준다. 특히 진피차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