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혈압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5
날씨가 추울수록 혈관이 수축하면서 고혈압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은 혈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합병증을 불러오기 쉽다. 혈관을 단단하게 하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증 등 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일상생활 속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혈압 관리 생활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 고혈압 전 단계, 식이요법과 운동 병행
◆ 매끼 소금 섭취량 줄이는 저염식
소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6g 이하로, 1티스푼 정도다. 특히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가족력, 고령의 경우, 소금에 민감하기 때문에 저염식의 효과가 클 수 있다. 식탁에서 추가하는 소금의 양을 줄이고, 소금이 많은 가공식품·과자를 적게 먹어야 한다. 입맛은 어릴 때부터 길들여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바나나와 토마토, 나트륨 배출 돕는 식품
◆ 금연은 필수, 유산소 운동은 30분 이상
흡연은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혈압 조절을 위해 심폐기능의 개선에 좋은 유산소 운동(빠른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먼저 하는 게 좋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60~80% 정도로, 30~60분씩 주 3~5회(주 90~150분) 이상 한다. 운동 전후에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5분 정도 한다. 운동 중 가슴통증이나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심한 운동을 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 기구 이용한 근력 강화 운동은 주 2~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