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비 스트롱(Be Strong)'...스태미나에 참 좋은 식품 5
남성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남성 호르몬은 30대 후반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한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성욕이 줄고 발기력이 떨어지며 만성피로, 우울감,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스태미나를 높여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스태미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의보감 등 다양한 전통의학서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전통 스태미나 식품을 알아본다.
천연 정력제 녹용·녹미

사슴의 뿔인 녹용은 인삼, 동충하초와 함께 동양의 3대 명약으로 꼽힌다. 녹용에는 단백질, 비타민, 인,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한방에서는 빈혈, 심장쇠약, 남성 생식기 질환, 자궁 출혈 등을 치료하는데 녹용을 사용한다. 또 사슴의 꼬리인 녹미는 중약대사전(중국본초서)에서 발기부전에 사용된다고 기록돼있다.
이러한 효능은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건국대 김은경 교수팀은 전립선암을 유발시킨 수컷 실험쥐 24마리를 대상으로 녹용추출물을 하루 200mg/kg씩 2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특이항원(PSA)과 전립선비대 유발 호르몬인 혈중 DHT 수치가 각각 32%, 37% 감소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0% 증가해 전체적인 남성호르몬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강을 엎게 하는 복분자
특히 복분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고 전립선 비대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고창복분자연구소 이태범 연구팀은 수컷 실험쥐 36마리를 정상군과 전립선비대 유발군으로 나누고 복분자 추출물을 하루 300mg/kg 씩 6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복분자 투여군에서 전립선 크기와 전립선 비대 유발 호르몬 DHT 수치가 각각 약 44 %, 28% 감소했다.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 구기자
원광대 김옥진 연구팀은 발기부전을 유도한 수컷 실험쥐 50마리를 대상으로 구기자추출물 600mg/kg을 4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구기자추출물 투여군에서 발기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음경해면체 내압이 약 34% 증가했고, 발기 관련 지표인 혈관 이완 유전자(iNOS, eNOS)의 발현이 회복되는 등 발기부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강한 남성 만드는 산수유
(재)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조현우 연구팀은 남성 갱년기 유발 실험쥐 32마리를 대상으로 산수유추출물 100mg/kg을 8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산수유추출물 투여군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약 59% 증가해 남성갱년기 증후군 증상이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행 개선 효과 탁월한 홍삼
또 홍삼의 피로 개선 효과는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피로물질인 크레아틴 키나아제(Creatine Kinases)가 활성화 되는데 경희대 윤성진 교수팀의 실험 결과 홍삼을 투여한 집단은 크레아틴 키나아제 회복속도가 1주일 후 정상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위약 집단은 1주일 후에도 회복하지 못했다. 이는 홍삼 섭취가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 방지와 피로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