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속도 냅니다”
[오늘의 인물] 홍성화 명지의료원장
홍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귀 질환 분야 베스트 닥터로 이름을 떨치다 2016년 삼성창원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4년 만에 이 병원을 창원시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출시키는 등 경영성과를 이루고 퇴임하면서 명지의료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198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홍 원장은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귀질환 환자를 돌보며 임상센터장, 삼성미래의학연구원장 등을 거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창원병원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시스템을 접목해 병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7월 명지의료원장에 취임했다.
홍성화 원장은 난청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삼성서울병원에 보청기 클리닉과 보청기 연수과정을 개설하는 등 난청환자의 귀를 지켜왔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설한 첨단 난청연구실에서 난청연구의 결과로 갤럭시 통화 품질 개선에도 기여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달팽이관수술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임상시험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홍 원장은 연구열정과 함께 추진력, 친화력을 고루 갖춘 의사로 평가받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 관계가 좋았고, 고교 급우였던 친구가 홍 원장과의 우정을 이어가려고 자신의 누나를 소개해줘서 ‘연상 여인’과 결혼하게 된 일화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