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입은 자녀 둔 엄마들의 ‘일기 전시회’
한림화상재단, 31일까지 다이어리 전시회
화상을 입은 아이를 둔 부모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 불안 등의 고통을 겪는다. 아이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함께 하기에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들이 관심을 받은 적은 많지 않다.
이런 어머니들이 직접 쓴 일기를 공개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같이 쓰는 엄마 일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본관 1층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며 출품작은 한림화상재단 블로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2021년부터 ‘같이 쓰는 엄마 일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상 환자 자녀를 둔 엄마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엄마들이 세 줄의 일기에 자신의 감정을 직접 표현하며 서로 경험을 나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