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치매가족협회·돌봄리빙랩네트워크와 협약 체결
전국 5개 내외 기관과 협력, 치매 친화 카페 등 운영 예정
협약식은 지난 17일 회사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협회장,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주요 활동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간 교류 관계망 형성, ▲환자의 적극적인 활동 촉진을 통한 자기효능감 향상, ▲지역 사회 차원의 치매 안심 사회에 대한 인식 향상, ▲치매를 중심으로 민관산학연 등 여러 주체 간 협력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치매를 중심으로 환자와 가족부터 지역사회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다.
2023년 첫 활동으로는 치매 친화 카페인 ‘D-cafe'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내 ‘한국치매가족협회’를 비롯한 전국 5개 내외 기관과 협력해 운영될 카페는 지역사회 치매 환자 및 환자 가족과 주민의 교류 거점 역할을 한다. 각 거점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민·산·관·학·연 주체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협회장은 “D-Cafe를 통해 치매 당사자는 본인의 흥미나 관심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함으로써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효능감, 즐거움,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치매 돌봄의 문제는 환자 가족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의 지지와 시민들과의 서로돌봄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협약식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사회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