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조리, 닭 먼저 씻으면 안되는 이유?
식약처 "생닭 취급 주의해야"
닭고기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될 수 있다.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중심온도 75℃에서 1분 동안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하는 집단급식소는 일부 재료가 다 익지 않을 위험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생닭에서 나온 핏물이 다른 음식에 튀어 교차오염이 되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생닭 손질 전에 다른 재료를 미리 손질하고, 조리도구를 구분해 쓰는 것이 좋다. 생닭 조리 전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생닭을 세척한 곳은 철저히 소독하면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관 시에는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기사 작성 도움: 최혜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