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레스 신관 개관... 1호 환자는?
10일부터 진료 시작... 환자 불편감 최소화 노력
앞서 고려대의료원 간담회에서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환자 중심 의료'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새로운 병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곳곳에 쉴 수 있는 요소들과 더욱 쾌적한 치료 공간을 확보해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과 짜증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관 병원 입구인 2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로비 공간에 다양한 미디어 시설을 설치하고, 옥상층엔 '옥상 정원'을 설치해 원내 대기 공간 개선에 신경을 썼다. 병동과 외래진료 공간에 사물인터넷(IoT)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환자들에겐 '스마트 진료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 응급의학센터의 공간을 넓히고 수술실도 확대했다. 특히 수술실의 경우 첨단 영상장비를 도입해 한 장소(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혈관중재술(시술), 응급 외과술을 모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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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장은 "한평생 의료의 소외된 이웃에게 인술을 펼치신 윤주홍 원장님을 새로 시작하는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첫 진료로 모시게 돼 대단히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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