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 지정
산부인과·대장항문외과 대상 지정

병원은 매년 4000건 이상의 암 수술이나 장기이식, 부인과 질환 등 다양한 중증질환에 고난도 로봇수술을 적용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봇수술 실적과 수술 기법을 인정받아 산부인과와 대장항문외과를 대상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산부인과는 자궁암, 난소암, 골반장기탈출증 등에 대해 900여 건의 로봇수술을,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 등에 대해 400여 건의 로봇수술로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윤용식 소장(대장항문외과)은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아시아에서 4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교육을 시행해왔다"면서 "이번 에피센터 지정으로 기존보다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