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암병원 신축' 위한 벽돌쌓기 기부 캠페인 전개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7년 완공 예정인 누리관 신축을 통해 기존 암병원 건물의 확장·이전을 추진 중이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학제 협진과 암 통합치료 시스템 등을 확대해 본연의 암 전문 치료 기능을 고도화한다. 동시에 권역응급의료센터·중환자실·수술실 등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확충해 '중증질환 특화병원'의 면모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캠페인 선포식에서 정희진 병원장은 "1983년 개원 후 40년 동안 고려대 구로병원이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가장 필요한 곳에서 의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 준 많은 분들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라면서 "암병원(누리관) 신축을 위한 벽돌쌓기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 발전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은 "고려대 구로병원과 인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구성원들의 열정에 크게 감명받았다"면서 "고령화 사회와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생기는 등 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와 혁신이 절실할 때 시작하는 이번 벽돌쌓기 행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고려대 구로병원 기금사업팀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