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약사 중 판관비 비중 가장 작은 곳은?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9>
21일 코메디닷컴과 기업 비용절감 전문 회사 코스트제로는 올해 3분기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151곳을 조사해 이 같은 분석결과를 얻었다.
셀트리온 15.5%...대웅제약·한미약품은 40%대
조사에 따르면 151개사의 3분기 누적 총 매출액은 36조326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원가는 21조3516억원으로 평균 매출원가율은 58.8%였다. 지난해 매출원가율 59.4%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이 가운데 지주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HK이노엔 등이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으로, 두 회사 모두 40.7%를 기록했다. 전체 제약사 평균 34.2%를 크게 웃돈다.
반면 셀트리온(15.5%), 광동제약(16.7%), 삼성바이오로직스(19.4%)는 판관비를 적게 쓴 것으로 집계됐다. 판관비 비중이 가장 높은 대웅제약 한미약품과 가장 낮은 셀트리온 간 차이는 2.6배가 넘는다.
판관비는 상품과 제품의 판매와 회사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우르는데,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의 판관비 비중이 높은 것은 지급수수료, 급여, 광고선전비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썼기 때문이다.
광고선전비 비중도 대웅제약이 '톱'
두 회사는 급여 비중도 높다. 매출의 8.7% 가량이 급여로 지출해 제약사 평균(7.1%)을 웃돌았다. 한미약품은 복리후생비로도 매출의 3% 가까이를 써 제약사 평균(1.06%)과 큰 차이를 보였다. 급여와 복리후생비를 합친 비중은 한미약품이 11.6%, 대웅제약이 10.3%를 차지했다.
광고선전비 비중은 대웅제약(5.3%)과 유한양행(5.2%)이 컸다. 대웅제약은 올해 '우루사' 광고를 새로 만들었고, 유한양행은 손흥민 선수를 기용한 '안티푸라민'과 질유산균 '엘레나' 광고 등을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셀트리온(35.3%), 삼성바이오로직스(29.1%), 한미약품(14.1%), 종근당(11.3%), 대웅제약(9.3%)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제로는 헬스케어 전문 언론사인 코메디닷컴과 함께 헬스케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진단 및 절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최고군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