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의료용 봉합사 ’리셀비’, 브라질 품목허가 획득
"중남미 최대 시장 진출"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이자 봉합사 제조 기업인 '제이월드'의 봉합사 브랜드다.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리셀비 허가로 휴젤은 브라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이어 봉합사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3위 에스테틱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91%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5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목표로 현지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를 나눠 브랜드를 진행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진료과별 영업·판매 활동을 달리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에 ‘리셀비’를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PDO 봉합사를 포함해 휴젤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