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kg까지 더 잘 빠져"...식단에 '이것'만 추가해 볼까?
하루 견과류 42.5g~85g씩 먹으면 1.36㎏~7.26㎏ 더 빠져
연구책임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의 앨리슨 코츠 교수(영양학)은 “사람들은 견과류에 들어 있는 에너지와 지방 성분이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을 빼려고 할 때 종종 견과류를 피한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견과류는 배고픔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츠 교수는 “견과류는 건강한 불포화 지방, 식물성 단백질 및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이들은 포만감을 촉진하고 초과 칼로리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며 “또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 장 건강 개선 및 인지 수행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하루에 240칼로리~1000칼로리 사이의 음식 섭취를 줄인 식단을 포함하는 7개의 무작위 대조군 실험의 결과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한 달에서 1년까지 지속됐으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676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어떤 연구도 견과류가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 중 4개의 연구는 견과류가 실제로 사람들의 체중을 더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실제 매일 42.5g~85g씩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이 견과류 없이 동일 식단으로 다이어트한 사람에 비해 1.36㎏~7.26㎏가 더 빠졌다는 연구도 있었다.
연구진의 일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의 샤라야 카터 연구원은 “견과류는 다른 식품군에서 찾을 수 없는 맛과 식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이동 중에도 간식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견과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에겐 견과류가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면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것을 아는 것은 큰 이점”이며 “건강전문가들에겐 건강한 식단의 일환으로 거리낌 없이 견과류를 추천할 수 있다는 게 이점”이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nutrition-research-reviews/article/effects-of-energyrestricted-diets-with-or-without-nuts-on-weight-body-composition-and-glycaemic-control-in-adults-a-scoping-review/AC91A4A51BCB1EC6A710471F6846948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