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심부전 선별 AI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획득
“심부전 환자 조기 진단에 도움 기대”
뷰노메드 딥ECG LVSD는 AI를 기반으로 심전도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LVSD는 심장이 수축할 때마다 좌심실에서 나오는 혈액의 비율이 40%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다. 좌심실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하지 못해 신체 각 부분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으로, 심부전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다.
특히 LVSD는 관상동맥질환이나 심근경색,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진단 후 재입원율이 높고 생존율이 낮은 등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무증상으로 발생하는 환자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허가로 일상에서 개인이 간편하게 심혈관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AI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심전도 데이터는 다양한 질환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활용처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