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18kg찌웠는데 내 몸 꼴 보기 싫더라"…'이것' 5개씩 먹었다고?

[셀럽헬스] 배우 조우진 18kg 증량

조우진
조우진이 배역 소화를 위해 18kg을 증량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우진이 배역을 위해 18kg증량 했다 그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하얼빈’ 우민호 감독과 배우 조우진이 출연했다.

드라마 ‘강남비사이드’를 촬영하며 18kg을 증량한 바 있는 조우진은 당시 자신의 몸매에 대해 “꼴보기 싫더라. 조금씩 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역 소화를 위해 햄버거를 5개씩 먹으며 살을 찌웠다고 전했다.

조우진은 “촬영 전에는 58kg 정도였다. 촬영 앞서서 묵직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서 급하게 찌웠다. 증량이 건강을 해치는 것 같다. 급하게 찌우다 보니 억지로 먹어서 무릎 아프고 그랬다. 그런데 액션은 해야 했어서 고생했다”고 말했다.

칼로리 높고 지방 많은 햄버거, 많이 먹으면 살 찌기 쉬워

조우진이 언급한 바와 같이 햄버거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진다. 햄버거 한 개의 칼로리는 내용물에 따라 300~800kcal 이상으로 기름진 패티와 치즈, 베이컨 등이 들어가면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진다.

마요네즈, 케첩 등의 소스와 햄버거 세트에 포함되는 감자튀김, 콜라 등은 추가적으로 수백 칼로리를 더할 수 있다. 흰 밀가루로 만든 햄버거 번(빵)은 정제 탄수화물로, 소화가 빨라 금방 배가 고파지고 과식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따라서 햄버거는 하루에 한 개 정도로 제한하고 가급적 채소가 많이 들어간 햄버거를 선택한다. 치즈나 소스를 줄이고 샐러드나 구운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탄산음료 대신에는 물이나 무가당 음료 선택한다.

체중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커져 통증 일어날 수도

한편, 조우진과 같이 갑자기 살이 많이 찌면 무릎에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무릎 관절은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는데, 몸무게가 5kg 늘어나면 무릎은 걸을 때마다 15~30kg의 추가 하중을 받게 된다.

특히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 연골이 마모될 수 있으며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부화가 일어나 염좌나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살이 찌면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증가해 관절의 염증과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체중이 빠르게 불어났을 때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무릎 통증을 줄이려면 스쿼트와 런지 등의 하체 근력 운동을 통해 허벅지 앞쪽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 무릎에 부담이 적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무릎 통증이 지속되면 다른 관절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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