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의료기기업체, 중동 ‘아랍헬스2025’ 참가
이번 전시회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다. 공동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8개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한국 의료진의 발표와 시연 등도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가 ’체외충격파쇄석기의 호흡 센싱 기술‘을 주제로 국산 체외충격파쇄석기 제품 및 술기 사례를 소개하며, 가천대 길병원 정준원 교수는 의료영상장치를 활용한 ’위,대장 내시경 병변 검출 시연‘을 진행한다.
이밖에 위치조정카테터제어장치 등 총 8개 제품에 대한 발표와 시연이 마련된다.
UAE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진흥원은 한국의 의료기기가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아랍헬스 2025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 기술과 혁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