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출산 후 ‘이것’ 심해”…정기 치료권 선물, 뭐길래?
[셀럽헬스] 박수홍 아내 김다예 튼살
최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결혼기념일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결혼기념일을 맞아 서로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목도리를 건넸다. 박수홍은 피부과 정기권을 선물하면서 “재이가 생기고 아내가 튼살이 생겼다, 레이저로 지워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무릎을 꿇은 박수홍은 “저에게 다예씨는 가족 이상의 의미다”며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튼살, 초기에 붉은색 띠다가 흰색으로 변하면서 피부 울퉁불퉁해져
튼살은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피부 위로 비치는 현상이다. 허벅지를 비롯 엉덩이, 팔다리에 쉽게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점 흰색으로 변하면서 주름지고 위축된 형태로 바뀐다. 진피층이 손상된 상태이기에 표면이 정상 피부와 달리 울퉁불퉁해진다.
튼살은 몸의 변화를 피부가 따라가지 못할 때 잘 생긴다. 급격하게 체형이 바뀌는 청소년기, 갑작스레 불어난 체중 등이 원인이다. 박수홍이 언급한 것처럼 출산한 여성에게 잘 생기는 이유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콩팥 위 부신에서 분비되는 체내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 피부 섬유조직이 갈라지면서 튼살이 생길 수 있다. 임산부, 청소년은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느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외에 결핵, 당뇨병 등을 앓는 사람도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튼살을 경험하기 쉽다.
튼살 크림 효과 미비, 치료법은?
이미 생긴 튼살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치료도 어렵다. 튼살을 없애준다는 전용 크림이 있기는 하지만 보습 효과만 있을 뿐 진피층의 손상 자체를 막을 순 없다. 미국 마이애미대(Miami University)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꾸준한 보습은 피부 세포간 결속력을 높일 순 있어도 이미 생긴 튼살을 없앨 순 없다.
김다예처럼 피부과의 도움을 받거나 성형외과에서 치료할 수 있다. 튼살이 붉게 올라오는 초기 단계일 때 연고,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고는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레티노이드 성분으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다. 레이저는 콜라겐 섬유를 자극해 탄력을 더하고 붉은기를 완화한다.
치료를 받더라도 체중과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살이 갑작스럽게 찌지 않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