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지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지혜는 흰 블라우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확 달라진 얼굴에 누리꾼들은 “15kg 감량의 효과인가” “왜 한지혜는 점점 어려지는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지혜는 출산 후 1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케틀벨을 활용한 운동 등 근력운동을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의 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케틀벨이란? 주전자 비슷한 모습의 고리 형태 운동기구
케틀벨이란 주전자와 비슷한 모습의 고리 형태 운동기구다. 무게감이 있는 케틀벨을 바닥에서부터 들어 올리거나 무릎을 굽혔다 펴며 기구를 허리 사이에서 시선 높이까지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동작 등을 하면 여러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하체 모두 단련할 수 있고 근력, 지구력, 유연성, 심폐기능 등에 이롭다.
언뜻 보면 케틀벨은 덤벨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덤벨과 달리 케틀벨은 손에도 무게중심을 실을 수 있어 원심력을 이용한 빠른 회전운동이 가능하다. 실제 한지혜는 케틀벨을 들어 머리 위로 돌리는 등 동작도 수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칫하면 허리 부상...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다만 반동을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주의할 점도 있다. 반동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코어, 허리 근육이 쓰인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초보자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케틀벨을 너무 높이 들면 어깨 주변 힘줄이나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기구를 빨리 내려놓거나 던지듯 놓는 동작, 무리한 자세 등을 반복해도 몸에 부담을 준다.
케틀벨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자신의 근력과 체중을 고려해 적당한 무게를 선택한다. 시작 단계에서 보통 남성은 12kg, 여성은 4kg이 적당하다. 이후 동작이 익숙해지면 무게를 늘려나가면 된다. 무게에 욕심내기보다 가볍더라도 정확한 자세로 반복하는 게 좋다. 부상을 방지하려면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어렵게 뺀 살, 다시 안 찌려면 어떻게?
한지혜처럼 다이어트 효과를 오랜 기간 유지하려면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다. 낮은 기초대사량은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줄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도 향상시킨다. 근육이 부족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면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식단 조절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처럼 엄격하게 식단을 조절하진 않더라도 5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를 챙기면서 섭취량을 조절하면 좋다. 하루에 권장 섭취량의 약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