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 예기] 이번 설에도 또 ‘이것’ 하시렵니까? 큰일납니다!

과식은 건강 악화의 근원

[코하 예기] 이번 설에도 또 ‘이것’ 하시렵니까? 큰일납니다!
다이어트 생각하지 않고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 (이미지= AI 생성)

[편집자주] ‘코하’는 코메디닷컴이 독자들에게 하는 인사말이다. 아주 오래전 펭수가 인사하며 유행어가 됐던 ‘펭하’를 따라해 봤다. 2025년에는 독자들의 참 건강을 위해 [코하] 시리즈로 찾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예기’는 예측 기사를 말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것이 독자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미리 예측해 희노애락 중에서 희락이라면 더욱 크게 웃고, 노애는 나눠 반으로 절감될 수 있도록 얘기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는 “안녕하세요?” 보다 “코메디닷컴 하셨어요?” 라는 ‘코하’ 인사가 대중화될 때까지 달려가겠다.

‘너또다’, 너 또 다이어트하냐는 말을 줄여서 이렇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해가 바뀌고 새해가 되면 늘 나오는 다짐 중에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죠. 상대방이 ‘네가 뺄 살이 어딨어?’라고 반응하면 다이어트를 꼭 해야한다는 뜻이라는데요. 어찌보면 현대 사회에서는 다이어트가 일상화가 됐습니다.

다이어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음식을 먹지 않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요.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다고 흔히들 ‘광고’를 하지만 그야말로 광고에 지나지 않죠.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술을 좋아하거나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관리를 하게 되면 대부분 “좋아하는 것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먹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너또다’를 하기 위해서는 단연코 운동일 겁니다.

더불어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소식, 적게 먹는 것입니다. 장수 국가로 유명한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는 ‘하라하치부’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른바 80% 배부름의 원칙을 말합니다. 식사를 하다가 80% 정도 배부름이 느껴지면 그만 먹는다는 것인데요. 애시당초 적게 먹으면 장수를 하면서 몸 관리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따지고 보면 과식은 인간의 몸에 도움이 될 것이 하나 없는데요.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개그맨 문세윤은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항상 먹고 있어야 사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설날이니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차리고 먹다보면 ‘과식ㆍ과음’을 할 수 있습니다. 80% 배부름의 원칙은 온데간데없고 줄곧 먹게 되는 것이 문제죠. 모든 의사들이 과식, 과음은 피하라고 말합니다. 건강 악화의 근원이기 때문인데요.

물론 어쩌다 한 번 혹은 단기적인 과식, 과음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인데요.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비만의 원인인데다 지속될 경우 심장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더해서 과음까지 한다면 건강에 좋지는 않을 겁니다.

사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에 하나가 식욕입니다. 먹는 재미가 없다면 무슨 낙으로 사는지 하소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식,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이번 설에는 좀더 건강을 유지하며 살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소식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무엇이든 적당히 말입니다.

    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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