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이것' 매일 먹다 간 수치 2000까지 올라"…결국 응급실 갔다고?

[셀럽헬스] 코미디언 유병재, 간 수치 이상으로 응급실행

유병재
유병재가 술을 거의 매일 마셔 간수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미디언 유병재가 잦은 음주로 간 수치가 높아져 응급실에 갔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넷플 동아리에 방문한 다작왕 교수님들, 아니 지훈이와 경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의 주역 주지훈, 윤경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병재는 주지훈과 윤경호에게 "둘 다 애주가냐"고 물었다. 그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유병재는 "나는 매일 (위스키) 반 병에서 1/3병을 정도를 거의 매일 마셔서 응급실을 갔다 왔다"며 "갑자기 황달이 왔다. 간 수치가 40이 정상인데 2000이 나왔다. 지금은 괜찮아져서 절제하면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주지훈은 "네가 나의 미래인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유병재는 "네가 82년생이고 내가 88년생인데 내가 어떻게 너의 미래야"라며 발끈했다. 윤경호는 "나도 술을 좋아하는데 (주지훈은) 못 따라간다"며 "지훈이랑 술자리하면 언제 가야 되나 (시계만)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간 수치 높으면 피로, 황달 등의 증상 나타날 수 있어

유병재가 언급한 간 수치란 간의 상태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혈액 검사에서 측정하는 여러 효소와 물질의 농도를 말한다.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에 염증, 손상, 또는 기능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간 수치가 높으면 간이 독소를 처리하지 못해 몸에 담즙 성분이 축적되면서 유병재가 겪었던 것과 같이 황달이 올 수 있다. 더불어 피로와 무기력감, 메스꺼움, 구토,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복통, 가려움증, 갈색 소변, 체중 감소, 출혈과 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음주와 가공식품 피하고 꾸준한 운동, 간 수치 낮추는 데 도움 돼

간 수치를 높이는 요인으로는 지나친 음주와 간 질환, 약물 과다 복용 등이 있다. 따라서 간 건강을 지키려면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불필요한 약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지방간을 야기하는 튀긴 음식과 패스트푸드, 가공육, 버터, 치즈, 밀가루 음식과 설탕 등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대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과 생선, 두부, 콩류 등을 먹으면 간세포 회복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간에 축적된 지방을 줄인다. 더불어 주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과 간 수치를 낮추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적당한 강도로 진행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간이 독소를 제거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되,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조심해야 할 약물로는 해열제, 진통제 등이 있으며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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