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니까 뜨거운 물로 샤워? '이 질환' 있으면 피해야

[오늘의 건강]

추우니까 뜨거운 물로 샤워? '이 질환' 있으면 피해야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씻으면 오히려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지고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오후 12~6시부터 오후 6시~밤 0시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눈이 최대 25㎝ 이상 쌓일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겨울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잠시나마 추위를 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맞으면 오히려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지고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몸에는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가 분비된다. 그러나 뜨거운 물이 오래 닿으면 피지가 일부 제거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장벽까지 망가져 수분이 빠져나가기 쉬워질 수 있다.

두피도 마찬가지다. 두피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뜨거운 물로 모발을 오래 헹구면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윤기를 잃을 수 있다.

특히 습진이나 건선처럼 뜨거운 물에 닿으면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 있거나 모발과 피부가 평균 이상으로 건조한 편인 사람이라면 고온 샤워를 더욱 피해야 한다. 다만 평소 피지 분비가 왕성하다면 주 1~2회 정도의 고온 샤워는 무방하다.

한편,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향이 없고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을 해야 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면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바셀린 같은 보습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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