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식후 '이것' 3시간씩 한다고?...살 빼고 소화돕는다?
[셀럽헬스] 걸그룹 아이브 식후 댄스
최근 가수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브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아이브에게 “밥을 먹고 나서 소화를 시키기 위해 춤을 3시간씩 춘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멤버 유진은 “저희가 공연이 끝나면 약간 보상 심리 때문에 (많이 먹는다) 특히, 미국에 가면 맛있는 것도 많고, 느끼하고 짠 음식이 많은데 콘서트 끝나면 그게 그렇게 먹고 싶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 마침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영화가 나와 (레이, 가을과) 같이 보면서 소화시키다보니 점점 신이 났다. 그렇게 신나는 노래 틀고 춤추던 게 어느 순간 루틴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식후 춤추면 소화와 칼로리 소모에 좋지만 식사 직후에는 피해야
아이브 멤버들처럼 밥을 먹은 뒤 춤을 추는 것은 신체 활동을 통해 소화를 촉진하고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춤은 유산소 운동으로 강도와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3시간 동안 춤을 춘다면 약 600~1000kcal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
다만 식사 직후에 춤을 추면 오히려 소화를 방해해 복통, 속 쓰림, 또는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식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적어도 식후 30분~1시간 이후에 춤을 시작하도록 한다.
오히려 식전 공복 상태에서 춤을 추면 지방 연소가 더 잘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공복 상태라고 하더라도 3시간 이상 춤을 추면 근손실이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춤추기 전 스트레칭 필수…편안한 신발과 보호대 착용해야
장시간 춤을 출 계획이라면 강도 조절도 필요하다. 너무 격렬한 춤만 추면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강도 높은 춤과 가벼운 춤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30분 격렬한 춤을 춘 다음 10분 느린 춤을 추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또 장시간 춤을 추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필요에 따라 보호장비를 갖춰야 한다. 춤을 추기 전 전신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식후 소화를 촉진하는 운동으로는 가벼운 걷기가 좋다. 식사 후 걷기를 하면 위와 장으로 혈액이 더 잘 공급되고,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따라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다. 식사 후 10분 정도 휴식 후 10~15분 가벼운 속도로 걸으면 된다. 너무 빠르게 걸으면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천천히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