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빈속에 '이것' 10개 흡입...옆사람도 말려, 혈당엔?

[셀럽헬스] 배우 이장우 초콜릿 과다 섭취

이장우, 빈속에 '이것' 10개 흡입...옆사람도 말려, 혈당엔?
배우 이장우가 공복 상태에서 초콜릿을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왼쪽) / 이장우 인스타그램]
배우 이장우가 공복 상태에서 초콜릿을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한 방송에서 이장우는 오후 4시까지 아무 음식도 못 먹은 상태로 인근 산에 올랐다. 공복 산행 후 이장우는 현관에 놓인 초콜릿을 보자마자 섭취하기 시작했다. 이에 박나래는 “공복이 이렇게 무섭다”며 공감하다가도 이장우의 초콜릿 섭취가 끝나지 않자 “혈당 스파이크 온다”고 걱정했다.

결국 초콜릿을 10개까지 먹던 이장우를 박나래와 전현무가 말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장우야 그만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장우처럼 공복 상태에서 초콜릿을 과다 섭취하면 몸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살펴본다.

빈속에 초콜릿 과다 섭취, 몸에 어떤 영향을?

초콜릿에는 코코아, 지방, 카페인 등 성분이 들어있다. 과하게 먹으면 초콜릿의 성분이 위를 자극한다.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느슨하게 만들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 더부룩함 등을 일으킨다.

박나래가 언급한 혈당 스파이크 위험도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요동치며 치솟는 현상이다. 핏속 포도당은 음식을 먹은 뒤 천천히 꾸준히 높아지고, 공복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낮아지는 게 바람직하다.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나면 혈당이 급하게 올랐다 순식간에 떨어진다. 그 결과 심한 식곤증이나 허기를 느낀다. 이때 초콜릿 등 음식을 먹으면 다시 혈당이 요동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당뇨병뿐만 아니라 체지방 증가, 혈관 세포 손상으로 인한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위험도 커진다.

혈당 스파이크 막으려면 어떻게?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막으려면 이장우처럼 긴 시간 공복을 유지하기보다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한다. 끼니를 거르거나 간격을 너무 길게 두면 혈당이 심하게 낮아진다. 격한 허기를 느끼면 간식을 찾거나 폭식하는 원인이 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과 함께 지방, 단백질을 함께 먹어야 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낮출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급격하게 떨어질 일이 없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도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 포만감을 주고 당 흡수 속도를 낮춰 과식을 막는 효과도 있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콩류, 브로콜리, 사과 등 채소와 과일, 통곡물에 풍부하다.

초콜릿, 저혈당 응급식품으로 찾는다면 주의해야

한편 혈당이 떨어졌을 때 초콜릿을 찾는 사람이 있다. 초콜릿은 저혈당 응급식품으로 적합하지 않다. 당분 외에도 지방이 든 초콜릿은 저혈당 상태가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 빵, 섬유질이 많은 과일도 마찬가지다. 저혈당을 즉각 해결하려면 단순당 함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식품이 도움된다. 각설탕 4~5개, 사탕 3~5알, 꿀 한숟가락 등이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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