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40kg대 유지 비결?...가방에 '이 간식' 넣고 다녀,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강수지 다이어트 간식
5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어지럽고 복잡한 가방 속, 파우치로 정리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수지는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가방 정리다. 가방 가지고 다니다 보면 보부상이라고 하지 않나. 나이가 들수록 가지고 다니는 게 많다"며 파우치를 꺼냈다.
파우치에는 간식이 들어있었다. 그는 "다니다가 너무 배고프거나 끼니를 놓쳤을 때 먹는다. 별거 없다 오늘은. 오븐에 구운 닭 가슴살이다. 정품으로 가지고 다니면 부피가 크니까 작은 지퍼백에 넣어서 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콜릿을 집어 들며 “그렇게 유행하던 초콜릿인데 얼마 전에 백화점에 팔더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들어있어서 너무 배가 고프고 당이 떨어질 때 먹는데, 사실 단 걸 잘 안 먹는다. 먹고 남아서 넣어놨다. 달지 않으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걸 가지고 다닌다”라고 덧붙였다.
칼로리 낮고 단백질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
강수지가 간식으로 먹는다는 닭가슴살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닭가슴살은 100g당 23~25g의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매우 낮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지 않고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돼, 다른 군것질 섭취를 방지할 수 있다.
툭하 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 중에도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과 병행하면서 닭가슴살을 간식으로 섭취하면 근육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저칼로리 닭가슴살도 많이 먹으면 총 섭취 칼로리가 증가하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하루 100~150g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하며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하루에 나눠서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퍽퍽하고 맛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닭가슴살에 간을 세게 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소금이나 간장을 많이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해 몸이 쉽게 붓거나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허브나 후추, 레몬즙 정도만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한편,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은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더욱 퍽퍽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먹기도 힘들고 소화도 어렵다. 게다가 다이어트 중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수분이 부족한 음식을 먹으면 변비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오븐보다는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굽거나, 닭가슴살을 미리 삶은 후 구우면 수분을 유지해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 수 있다.
견과류 초콜릿, 포만감 오래가고 식욕 억제에 도움되지만 당분 낮은 것 골라야
강수지의 간식 파우치에 들어있었던 또 다른 간식은 견과류 페이스트가 들어있는 초콜릿이었다. 이렇게 견과류를 포함한 초콜릿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 속도가 느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초콜릿 역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다크 초콜릿(카카오 70% 이상)은 체내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동시에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초콜릿은 기본적으로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견과류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이 베이스인 경우가 많아 칼로리가 상당히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초콜릿을 먹을 때는 한두 조각만 먹고,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