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임상연구데이터 활용 플랫폼 공개

공공데이터 활용성 증진 및 임상 역량 강화 기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임상연구데이터 활용 플랫폼 공개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임상연구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공개 및 분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페이슨(PACEN)으로 불리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의료기술의 임상적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 결정을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국가지원 공익 임상연구 사업이다.

페이슨에서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 ‘PACEN 임상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이하 리포지터리)’는 연구자들이 수집한 자료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연구과제별 임상데이터를 요약해 공개하고, 데이터 분양 신청 기능을 통해 공공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에 의의가 있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리포지터리에는 페이슨이 지원한 전향적 임상연구 중 이미 연구가 완료된 12개 과제, 총 13건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요약 정보가 등록됐다. 데이터베이스는 △심혈관계 질환 3건 △정신 및 행동 건강 3건 △위장관 질환 △감염성 질환 등이 포함된다.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 설계와 중재 유형에 따라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양을 신청하며 진행 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각 데이터의 활용 지침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리포지터리 웹사이트(https://repository.neca.re.kr)에서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향적 임상연구의 자료 역시 연구가 끝나는대로 순차 공개 예정이다.

허대석 페이슨 사업단장은 “리포지터리를 통한 데이터 외부공개 및 분양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공공재원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임상연구 활성화와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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