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동물용 의료기기 업무협약 체결

아이스니들링·엑소좀 결합 피부 치료법 제시

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동물용 의료기기 업무협약 체결
김건호 리센스메디칼 대표(왼쪽),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최근 급속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과 신기술의료기기인 ‘벳이즈’와 ‘벡소힐’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료기기는 낮은 온도의 미세침을 이용해 피부를 자극하는 아이스니들링과 세포간 신호전달, 조직재생 등을 수행하는 엑소좀을 결합한 새로운 피부 질환 치료 기술이다.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IN·CX·FX)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다. IN Mode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이, CX Mode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CO2)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통증과 스트레스, 부작용 없는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애니콘주를 비롯해 국내 유일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벳이즈와 벡소힐 업무 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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