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하지원, “뭘 먹길래 안늙어?”...‘이것’에 밥 말아먹는다고?
[셀럽헬스] 배우 하지원 동안 비결
최근 하지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동안 비결로 올리브오일을 꼽았다. 방송에서 하지원은 46세에도 30대처럼 보이는 외모를 뽐냈다. 이에 “도대체 뭘 먹길래 안 늙냐”는 질문을 받고 “올리브오일에 밥 말아서 먹는 게 비법”이라고 답했다. 하지원이 평소 즐겨 먹는다는 올리브오일에 대해 살펴본다.
올리브오일 속 올레산·비타민 E, 노화 억제 효과
올리브오일은 노화를 막고 두뇌 건강을 지키는 등 여러 효능을 지닌다.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거나 공복 상태에 오일을 한 스푼 먹는 등 저마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하지원처럼 올리브오일을 밥과 함께 먹는 방식은 보편적이진 않지만 몸에 좋은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는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올리브오일을 먹으면 신체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올리브오일에는 올레산, 폴리페놀,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항산화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과 비타민 E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꼽힌다. 이런 성분이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유는 바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가 몸속에 쌓이면 세포를 파괴해 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암을 비롯 각종 질환의 발생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심혈관질환 막고 두뇌 건강에도 이로운 올리브오일
꾸준히 올리브오일을 먹으면 심혈관질환 등도 막을 수 있다.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매일 올리브오일 2스푼(7g)을 먹었더니 심혈관질환, 폐질환 등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40%를 줄인다는 네덜란드에서 나온 연구 결과도 있다. 더 나아가 버터, 마가린 등 포화지방 대신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는 습관은 사망률까지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두뇌 건강에도 이롭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두뇌를 발달시키고 노인들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일 반 스푼 이상 올리브오일을 먹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28% 낮았다는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연구 결과가 있고, 매일 4ml를 먹었더니 변비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과다 섭취는 금물, 적정 섭취량은?
단 건강에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올리브오일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아 과하게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지방이 장을 자극해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의 하루 권장량은 1~2스푼 정도인 23g이다. 23g이라는 수치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올리브오일 외에도 식사를 통해 다른 지방을 보충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 숟가락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