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술’ 받은 김숙, “5톤 트럭에 얼굴 밟힌 듯”…입도 안 벌어졌다고?

[셀럽헬스] 개그우먼 김숙 울쎄라 시술

‘이 시술’ 받은 김숙, “5톤 트럭에 얼굴 밟힌 듯”…입도 안 벌어졌다고?
김숙이 울쎄라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김숙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개그우먼 김숙이 미용 시술 후기를 전했다.

10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는 ‘폭설 때문에 숙이네 캠핑촌 폭망 위기!? 라미란과 함께한 캠핑촌 입주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숙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리프팅 시술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숙은 “나를 위해 뭘 할까 하다가 레이저 600샷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레이저를 맞는 중 “따갑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시술 직후에는 “엄청 큰 거인한테 귀싸대기를 천 대 맞은 느낌”이라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김숙은 “밥을 먹어야 하는데 입이 안 벌어져서 숟가락으로 입을 강제 개방했다”라며 “5톤 트럭이 광대, 중안부를 밟고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시술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피부 깊은 층 자극해 콜라겐 재생시키는 울쎄라

김숙이 받았다는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 깊은 근육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하는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속 깊은 층(3~4.5mm)에 열 응고점을 만들어 콜라겐을 재생시킨다.

시술을 통해 늘어진 볼살이 올라가고 이중턱 개선과 눈가, 입가, 목주름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개인차가 있지만 1년 정도 유지된다.

피부 속 강하게 자극하는 과정에서 통증 느껴져

울쎄라 시술 중에는 초음파가 피부 속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부기와 멍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시적인 감각 이상이나 근육 비대칭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는 턱 라인, 광대뼈 주변, 이마 근처에서 더 따갑게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데 피부가 얇거나 지방층이 적은 사람은 초음파 에너지가 근막층에 직접 닿기 때문에 더 따가울 수 있다. 반면 피부가 두꺼운 경우에는 통증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 통증의 감도는 피로, 스트레스, 생리 주기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울쎄라 시술 시 통증을 줄이려면 시술 전 마취 크림을 도포한 후 30~4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시술 30~60분 전에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초음파 에너지가 턱 주변 근육과 신경에 영향 미치면 일시적으로 입 안 벌어질 수도

한편, 김숙은 울쎄라 시술 후 입이 안 벌어졌다고 했는데, 이는 초음파 에너지가 턱 주변의 저작근과 신경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울쎄라 시술 후 피부 속에서는 콜라겐 재생 과정이 일어나면서 미세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 속이 붓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입 벌리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보통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수일~2주 정도 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시술 후 2~3일 차부터 미온수 찜질을 하면 근육 긴장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가벼운 입 벌리기 운동을 하루 2~3번 해주는 것도 경직 완화에 좋다. 귀 아래와 턱 라인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면 근육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 상담이 필요하다. 드물게 신경 손상 가능성도 있으므로, 감각 이상(저림, 화끈거림)이 동반되면 꼭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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