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인가? 입에 넣은 순간 펑!”…알고보니 폭죽 먹은 中여성, 무슨 일?

사탕이나 알약과 유사하게 포장된 폭죽, 사탕인 줄 알고 먹은 中 여성

“사탕인가? 입에 넣은 순간 펑!”…알고보니 폭죽 먹은 中여성, 무슨 일?
한 중국 여성이 폭죽을 사탕으로 오인해 먹었다가 입에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왼쪽이 여성이 사고를 당한 폭죽 사진.[사진='SCMP' 보도내용]
한 중국 여성이 폭죽을 사탕으로 오인해 먹었다가 입에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폭죽의 포장 방식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에 사는 이 여성은 자신이 겪은 황당한 사건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그는 “거실에서 불을 끈 채 TV를 보고 있었는데 남동생이 과자 봉지를 들고 왔다”며 “어릴 때 먹던 우유 사탕과 비슷하게 생겨 하나를 뜯어 입에 넣었는데 갑자기 폭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고, 입안에서 화약 냄새가 났다”며 “음식을 먹거나 양치질을 할 때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입 안에 상처를 입긴 했지만, 치료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폭죽은 불을 붙일 필요 없이 떨어뜨리거나 밟는 등 압력을 가하면 터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결혼식이나 파티 등에 많이 사용된다. 이 여성이 공개한 폭죽의 사진을 보면, 폭죽은 마치 알약이나 일부 사탕과 유사하게 포장돼 있다.

이 여성은 “이런 폭죽은 상자에 포장해야 하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포장 방식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일부는 “과자 포장과 정말 비슷하다”, “정말 걱정스럽다”, “위험 물질 라벨을 명확하게 부착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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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02-14 10:09:27

      새로운 알찬정보 입니다.조심조심밖에 없네요.좋은정보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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