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kg 채정안, 숙취에 ‘이 운동’, 해장으론 곰탕...늙기 싫어 먹는다?

[셀럽헬스] 배우 채정안 숙취 해소 비결

48kg 채정안, 숙취에 ‘이 운동’, 해장으론 곰탕...늙기 싫어 먹는다?
채정안이 발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캡처]
배우 채정안(47)이 숙취 중에도 발레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키 172cm에 체중 48kg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 올라온 영상에서 채정안은 미국에서 돌아와 2주 만에 발레학원을 향했다. 레슨을 받고 스트레칭까지 마친 후 학원을 나선 그는 “나 대단하지? 어제 술 많이 마셨거든”이라며 숙취가 있음에도 발레를 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채정안은 “해장주스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해장 곰탕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말하며 단골 곰탕 가게를 찾았다. 그는 콜라겐이 듬뿍 들었다는 사골 곰탕을 한 그릇을 맛있게 비웠다.

채정안 “콜라겐을 왜 그렇게 잘 챙겨 드시는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늙기 싫어서!”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그것도 있지만 옛날에 다쳐서 관절이 안 좋다. 콜라겐이 관절에도 좋다고 한다”라며 “40대가 넘어가면서 뼈와 관절 건강이 중요하다. 그래서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동하면 혈액순환 활발해져 숙취 해소에 좋아

채정안과 같이 술을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체내 알코올 대사를 촉진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운동 중 땀을 흘리면 일부 알코올 대사 부산물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 엔도르핀도 활발히 분비돼 숙취로 인한 피로감과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탈수를 촉진해 숙취를 악화시키고 숙취로 약해진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숙취 상태에서는 혈당이 낮아질 수 있는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어지러움이나 실신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채정안 선택한 운동인  발레는 팔, 다리, 허리, 코어 등 전신을 고루 사용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많고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지속적으로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이는 기초 대사율을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숙취가 있을 때 발레를 하면 알코올의 영향으로 균형 감각과 협응력이 감소할 수 있어 발레 동작 수행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운동 전후로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가벼운 요가, 산책 등의 저강도 운동이 적절하다. 숙취가 심하다면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음주 후 전해질 균형 회복에 도움 주는 곰탕

채정안이 해장을 위해 선택한 음식인 곰탕은 수분과 나트륨, 칼륨 등이 풍부해 알코올로 인해 소실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우려낸 소고기와 사골이 포함돼 있어 단백질과 콜라겐을 공급해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

그러나 소금을 많이 첨가해 먹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지방 함량이 높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기름기를 적당히 걷어내고 밥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절과 피부 건강에 좋은 콜라겐,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

한편, 채정안은 노화 방지와 관절 건강을 위해 콜라겐을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콜라겐은 인체에서 연골, 힘줄, 인대 등의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단백질로, 관절을 보호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 유지와 노화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되며 수분을 잃어 푸석해질 수 있다. 또 모발과 손톱을 매끈하고 튼튼하게 유지하며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기여해 세포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채정안이 먹은 사골 국물을 비롯해 닭발, 돼지 족발, 생선 껍질, 달걀 흰자 등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콜라겐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체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고,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콜라겐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즉, 콜라겐이 포함된 다양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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