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가 55세라니!" 엄정화...주 4회 ‘이것'해 젊음 관리한다?
[셀럽헬스] 가수 엄정화 자기관리법
최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다시 돌아온 정화네 룸투어, 그런데 추억을 너무 곁들인... | 인테리어 소품 언박싱 + 룸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나는 반신욕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일주일에 3~4번 정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반신욕을 할 때 아로마오일을 욕조에 몇 방울 떨어뜨린다”며 “몸의 피로나 혈액순환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신욕에 대해 살펴본다.
따뜻한 물에 몸 담그면 혈액순환 촉진·노폐물 배출 등 효과
신체 부위에 물을 적시는 정도에 따라 전신욕·반신욕·족욕 등으로 구분한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것으로 37~39℃ 온수에 몸을 명치 이하까지 20~30분 담그고 있는 방법이다. 욕조의 2/3 정도만 물을 채우고 온도가 떨어질 때마다 물을 조금씩 보충하면 적당한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반신욕의 효과는 다양하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체온이 오르고 몸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노폐물 배출, 스트레스 완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엄정화가 활용한 아로마오일은 근육 이완,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 숙면을 돕는다.
반신욕 후 미지근한 물로 몸을 가볍게 씻어낸 뒤 크림, 로션, 오일 등을 바르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공급된다. 덥다는 이유로 찬물로 몸을 헹구면 반신욕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반신욕 후 수면 양말 등으로 피부를 보온하면 반신욕 효과가 더 오래간다.
술 마신 날에는 반신욕 금물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반신욕이지만 주의사항도 있다. 너무 오랜 시간 뜨거운 물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체내 수분이 손실돼 탈수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일시적으로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반신욕은 가급적 30분 안에 끝내는 게 좋다. 반신욕 중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술을 마신 뒤에는 맥박과 혈압이 높아진다. 이때 반신욕을 하면 혈압 조절 기능에 부담을 준다.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음주 후 2시간 이내라면 반신욕을 피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평소 고혈압을 앓는 사람은 반신욕을 멀리하는 게 좋다.
70세 이상 노인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이완되고 다시 갑작스럽게 수축되면서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꼭 반신욕을 해야 한다면 체온과 비슷한 37℃ 정도가 적당하다. 욕조에 있는 시간은 15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