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축소한 김송, "생치아 뽑는 통증"...1년 4개월 '이것' 못한 결과?

[셀럽헬스] 김송 광대축소술 후 치주염

광대 축소한 김송,
클론의 강원래 아내 방송인 김송이 광대수술 후 급성 치주염으로 고생 중이라고 고백했다.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클론의 강원래 아내 방송인 김송이 광대수술 후 급성 치주염으로 고생 중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김송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광대수술 후 급성 치주염으로 고생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윗니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펜치로 치아를 뽑고 뜯는 통증”이라며 “약 먹고 밤새 잠도 못 자고 바로 치과 갔더니 치주염이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윗 천장은 염증으로 부었고 윗니는 생니를 뽑는 느낌이 든다”며 “제가 광대수술을 하고 입을 못 벌리니 1년 4개월 정도 스케일링을 못하다가 결국 염증이 생겨서 급성 치주염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송은 현재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잇몸 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송이 앓는 치주염에 대해 살펴본다.

치주염, 치아 둘러싼 조직과 잇몸뼈가 세균에 감염되는 병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이다.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과 치조골(잇몸뼈)이 세균에 감염돼 파괴되는 것이다. 치조골이 파괴되면 치아 뿌리 부분이 드러나 바람이 불 때 이가 시린 느낌이 든다. 이에 예전에는 치주염을 풍치(風齒)라고 불렀다.

원인은 잘못된 양치질 습관, 당뇨병, 심장병, 흡연,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세균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쌓이면 염증을 유발한다. 염증 단계를 지나면 치조골이 파괴되는 단계로 진행된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부터 나타난다.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이 점점 얇아져 치아가 흔들리고 음식물을 삼키기도 어려워진다. 심하면 고름이 생기거나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사이의 틈이 넓어진다.

치조골 파괴는 계단식으로 진행돼 

치주염은 임상 검사를 비롯 방사선 사진 검사, 세균 배양 검사 등으로 진단 가능하다. 치료는 김송이 언급했듯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부터 제거한다. 치주낭 속 세균을 없애는 치근 활택술도 진행된다. 염증이 심하면 잇몸을 절개해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주염은 한동안 잇몸이 욱신욱신 아프다가 며칠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특징이 있다. 염증 단계를 지나 치조골이 파괴되는 단계까지 계단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치조골은 천천히 계속 파괴되기보다 피로감, 스트레스 등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때 파괴된다. 이런 이유로 환자는 자신이 치주염을 앓고 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일이 잦다.

잇몸 통증을 느꼈다면 병원을 찾아 구강 상태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치주염을 피하려면 식후, 취침 전 양치질은 필수다. 구강 내에서 치태와 치석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야 한다. 균형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이고, 칫솔질은 하루 두 번 이상 해야 한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도 필요하다.

얼굴 뼈 절제·이동·고정하는 광대 축소술

한편 김송은 작년 2월 광대뼈 축소 수술과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광대뼈 축소 수술은 안면윤곽술에 해당한다. 안면윤곽은 얼굴뼈를 절제하고 축소해 모양을 다듬어 얼굴형과 크기 등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과하게 튀어나온 광대뼈의 일부를 제거하고 적합한 곳으로 재배치하는 등 과정을 거치면 광대 크기가 줄어든다. 단, 뼈를 절제·이동·고정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수술 후 부기가 2~3달 지속될 수 있고, 부기가 2~3달 지속될 수 있어 입을 제대로 벌리기 어려울 수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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