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세종대왕에게 배우는 건강 비법
한글 창재와 반포는 세종대왕의 최대 치적 가운데 하나다. 세종대왕은 조선에 태평성대를 가져온 성군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 어떤 업적보다 한글은 현재까지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 조선 27명의 왕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대왕의 동상이 세워진 것도 한글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과 관련한 논란이 하나있다. 동상이 실제 세종대왕을 닮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기를 좋아하는 세종대왕이 실제로는 당뇨와 그 합병증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세종대왕이 고기를 즐겨먹는다는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여러차례 확인된다. 심지어 세종대왕의 아버지인 태종도 세종대왕이 고기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으니 상 중에 고기를 엄격하게 금지해서 임금의 몸이 상하지 않도록 하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였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인 인물인 세종대왕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건강악화는 피해갈 수 없었다. 한글날을 맞이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나쁜 식습관은 반면교사로 되새기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