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껍데기는 더럽다? 세척·살균 처리 거쳐
하지만 달걀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는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 유통제를 운영하고 있어 우려와 달리 깨끗한 달걀이 각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를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선별포장 유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부터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에서 가정용 달걀을 의무적으로 선별하고 포장처리한 뒤 유통하도록 하는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 해당 영업장들은 달걀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선별해 포장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식약처는 앞서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을 점검한 바 있고, 오는 10월부터는 슈퍼마켓에 유통되는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처리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8월말 기준 전국에서 생산·소비되는 모든 달걀이 선별포장 처리가 가능해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은 업소는 총 461곳이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식용란선별포장 영업장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적용해 달걀 취급과정의 위생관리 수준을 보다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