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잘 보려면...눈 피로 해소하는 간단 방법 6
깜박이기, 굴리기, 초점 바꾸기 등
눈에 피로를 가져오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을 사용하면 눈동자에 부담을 준다. 고정된 물체를 응시하는 것도 초점을 맞추는 눈 근육에 피로를 유발한 수 있다. 하나의 사물을 오래 주시하면 눈을 덜 깜박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눈이 마르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중한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소개한 눈의 피로와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운동법을 참고로 눈 건강을 지키자.
△눈 굴리기
눈 굴리는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눈을 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한 바퀴 돌려 원위치로 돌아온다. 눈 주변과 눈 뒤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덜어주는 동작. 매 시간 3~5회 정도 반복한다.
△초점 바꾸기
초점 변경 연습을 하면 눈의 긴장과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눈이 피로한 작업을 한 뒤 다음과 같은 과정을 3회 반복하면 된다.
·1단계: 손가락을 코앞에 가까이 두고 초점을 맞춘 다음, 천천히 손가락을 멀어지게 한다.
·2단계: 팔을 끝까지 뻗은 뒤, 손가락 너머 먼 곳의 물체를 바라본다. 그 물체에 몇 초 동안 초점을 맞춘 뒤 다시 손가락을 쳐다본다.
·3단계: 손가락이 코에 닿을 때까지 얼굴 쪽으로 이동하면서 손가락에 계속 초점을 맞춘다. 뒤이어 방의 반대쪽에 있는 물체를 응시하고 몇 초 동안 초점을 맞춘다.
△눈 깜박이기
피로 개선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눈이 스스로 회복되도록 돕는 것이다. 오랫동안 한 가지만 응시해 눈이 건조하다면 눈을 깜박거리고 하품을 해본다. 이런 동작은 눈물을 만들어내도록 자극해 눈을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눈을 빠르게 깜박거리면 눈물을 눈 전체에 퍼지게 만들어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상하좌우 운동
눈을 상하 좌우로 돌리는 동작으로 피로한 눈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1시간에 한번 정도 하면 좋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천장을 바라본 뒤 다시 바닥을 내려다본다.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 눈을 감은 상태로 왼쪽을 바라본 뒤 방향을 바꿔 오른쪽을 바라본다. 3회 반복한다.
△손바닥으로 눈 감싸기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 눈을 잠시 감는 것 자체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둘째, 눈의 혈류 순환을 개선해 회복 속도를 앞당긴다. 손바닥을 마찰해 따뜻하게 열을 낸다. 눈을 감고 손바닥으로 눈을 감싼 뒤 30~60초 유지한다. 눈이 피로할 때마다 반복한다.
△온찜질
따뜻한 물수건이나 온열안대 등으로 찜질을 해준다. 온기는 눈 근육을 이완시키고 눈물을 촉발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