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건강에 대한 사회투자 늘어야”
건강증진개발원(KHEPI), 2021년도 건강투자인식조사 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8명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늘어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이하 KHEPI)은 ‘건강투자인식조사’의 2021년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투자인식조사는 KHEPI가 '건강투자(Health Investment)'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파악하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인식조사로, 사전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에 대한 대국민 수요와 인식 파악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건강투자인식조사 결과에는 코로나19 확산 후 건강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실제 투자행태와 이상적 기대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한 내용들이 담겼다. 이를 위해 전국 성인 1053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글로벌 팬데믹을 겪으며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정책과 사업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라며, “특히, 건강한 환경 조성에의 국민 요구가 높은 것을 고려해, 각 생활권을 거점으로 하는 보건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국민이 체감 가능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여 건강 관련 사회투자를 제고할 수 있는 여론 형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투자인식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국민의 포괄적 인식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감으로써 근거 기반의 실효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