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ES 초청 받은 히츠, 김우연 대표

"CES 2023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공개⋯신약개발 미래 제시"

내년 CES 참가하는 ‘히츠’ 김우연 대표
김우연 히츠 대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스타트업 히츠가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히츠는 김우연 대표(카이스트 화학과 교수)가 공동 창업해 AI,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올해 초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화학 박사를 거쳐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과 AI 신약개발 심화교육 프로젝트를 다년간 진행했다. AI 기반 빅데이터 이용 독성예측시스템 개발(식품의약품안전처), AI와 양자화학을 통한 화학반응 예측(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AI 신약개발 관련 주요 정부 과제 등을 주도해왔다.

올해부터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는 AI 융합전문가 양성과 AI 신약개발 기술 보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식견과 산‧학‧연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등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가속화’를 사업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한편 히츠는 다음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ONE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번에 처음 CES에 참가하는 히츠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 내 카이스트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ONE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ONE 플랫폼은 신약개발 연구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연구 협업툴로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히츠의 독자적인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약물 구조 설계 AI 기술을 웹상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신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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