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못생기게 살쪘다”…‘이것’ 먹고 다이어트 실패,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김혜수 다이어트 근황

김혜수 “못생기게 살쪘다”…‘이것’ 먹고 다이어트 실패, 뭐길래?
배우 김혜수가 체중 조절에 실패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수가 체중 조절에 실패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김혜수, 男배우와 이런 케미는 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트리거’ 주인공인 김혜수를 비롯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했다. 김혜수는 “정성일 때문에 과자의 매력에 빠졌다”며 “과자를 좋아하니까 나한테 처음에 몇 개 주다가 나중에는 ‘누나 또 손 간다, 치워 치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성일은 “누나가 혼자 옆에서 계속 과자를 먹고 있더라”며 “내가 그래서 ‘누나 그만 먹으라’고 했더니 ‘왜 이렇게 맛있냐’고 하더라”고 했다.

과자를 많이 먹은 탓에 살이 쪘다는 김혜수는 “과자가 진짜 살찐다”며 “빠르게 살찌고 건조해서 그런지 못생기게 살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못생기게 살찐 건 처음이었다”며 “정신 차리고 5~6부 찍을 때 다시 뺐는데 과자 끊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이번에는 체중 조절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과자 많이 먹으면 살 쉽게 쪄, 이유는?

김혜수처럼 과자를 많이 먹으면 살은 쉽게 찔 수밖에 없다. 과자는 대부분 밀가루 등 탄수화물을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여기에 맛을 내는 각종 양념류가 첨가된다. 가공식품인 과자는 비타민, 미네랄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가 없는 반면 열량이 높고 당분이 많다.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포만감이 적고 쉽게 배가 꺼져 과식을 유도한다. 과잉 칼로리는 체내에서 지방으로 축적되고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과자에는 나쁜 지방이라 불리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인 많은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과다 섭취하면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비만을 유발한다. 트랜스지방은 적은 양이라도 건강에 치명적이다.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체내에 축적되면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과자 봉지 뒷면의 영양성분표에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라고 표기돼 있어도 무턱대고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이면 0g이라고 표시할 수 있다. 트랜스지방을 0.19g 함유한 제품도 0g이라고 표시 가능한 셈이다.

건강 생각한다면 영양가 높은 견과류 등 섭취해야

간식이 당긴다면 과자보다 영양가가 높고 열량이 낮은 식품을 고르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는 과자를 대체하면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 등이 많이 함유됐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이롭고 식이섬유를 배변활동을 돕는다. 견과류는 하루 한 줌(약 30g) 이내로 섭취하면 된다.

과자와 식감이 비슷한 그래놀라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다만 맛을 위해 설탕, 오일 등이 과하게 들어간 제품도 있다. 가급적 당류가 적은 제품을 고르고 무설탕 요거트 등과 곁들이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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