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천식치료제 유통 계약

심비코트·풀미코트 레스퓰 유통 및 판매

대원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천식치료제 유통 계약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을 유통·판매하게 됐다.

대원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천식치료제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는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과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심비코트는 천식환자에 대한 치료와 중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로 부데소니드(ICS)와 포모테롤(LABA) 성분의 의약품이다. 세계천식기구의 천식치료 지침에 따르면 성인과 청소년 천식의 모든 단계에서 ICS와 포모테롤이 우선 권고된다. 심비코트는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 기준 2019년부터 전 세계 ICS/LABA 부문에서 흡입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풀미코트 레스퓰은 기관지 천식, 유아와 소아의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ICS 성분의 의약품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풀미코트 레스퓰의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55%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두 품목에 대한 유통, 마케팅, 판매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대원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양사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원제약의 호흡기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시장 확대는 물론 양사 간 교류가 더욱 증대되는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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