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권민중 "여전한 20대 몸매"...밥 먹고 '이 운동'해 뱃살 관리?
[셀럽헬스] 배우 권민중 몸매 관리 비법
최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권민중은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과하게 많이 먹어야 하는 날에는 양심상 먹기 전에 눈바디를 항상 체크한다”라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훌라후프로 복부 자극 운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민중은 "20대 초반, 1996년 미스코리아 대회 나갔을 때는 50kg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20대 중반이 되면서는 53kg가 됐다.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편인 것 같다. 거기서 바쁘면 51, 52kg 됐다가 많이 먹으면 1~2kg 왔다 갔다 하는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숫자가 아닌 눈에 보이는 몸매 변화에 집중하는 '눈바디'
권민중이 과식 전 실천한다는 ‘눈바디’는 눈과 체성분 분석기인 인바디(InBody)의 합성어로 체중계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를 눈으로 직접 관찰해 체형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숫자에 집착하지 않아 체중 변화보다 눈에 보이는 몸매 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체중은 같아도 몸의 모양은 다를 수 있는데, 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눈바디를 하는 방법은 주기적으로 같은 장소와 같은 조명 아래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신 거울을 설치하거나 같은 옷이 체중 변화에 따라 몸에 어떻게 맞는지를 확인하며 체형 변화를 감지할 수도 있다.
복부 지방 연소와 허리 라인 관리에 도움되는 훌라후프
권민중이 식후 하는 훌라후프는 허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회전 운동을 하면서 복부, 허리, 골반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꾸준히 하면 복부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유산소 운동의 효과도 있어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에도 유익하다.
30분 동안 훌라후프를 하면 약 200~30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특히 복부에 힘을 주고 운동하면 더 높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식사 직후에 하는 것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사 직후 훌라후프, 소화 방해할 수도
식사를 마친 후에는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이때 허리와 복부를 심하게 움직이는 훌라후프 운동을 하면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복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위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후에 운동을 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져 속 쓰림과 가슴 답답함, 위산 역류, 복부 팽만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식사 후 최소 30분~1시간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후 바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훌라후프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산책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이후 운동을 할 때 몸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처음 훌라후프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너무 오래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하루 10~20분 정도가 적당하다. 허리만 집중적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복부와 다리까지 활용하면서 몸 전체를 움직이면 더 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