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47kg 김준희, “아침에 2가지 꼭”...급 살쪄도 바로 빠지는 비결?
[셀럽헬스] 방송인 김준희 몸매 비결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뭐주니’에는 ‘30년째 몸매 유지비결. 이것만 하면 살 빠짐! 급진급빠 다이어트, 혈당 다이어트, 다이어트의 정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준희는 47kg이라는 체중을 확인했다.
30년간 체중을 유지 중이라는 그는 몸매 비결로 미지근한 물과 공복 유산소 운동을 꼽았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가득 담아 마신다”며 “체내 수분이 밤 사이에 소실됐기 때문, 차가운 물은 되도록이면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공복 유산소를 한다”며 “공복 유산소는 급찐급빠 다이어트에 좋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에서 에너지를 갑작스럽게 사용하면 가장 쓸모없는 탄수화물부터 태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 후에도 수분을 섭취하고, 저녁 6시 전에 식사를 마쳐 밤사이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고도 했다. 김준희의 몸매 관리법에 대해 살펴본다.
미지근한 물= 물을 잘 마시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체내에 수분이 적절히 공급돼 우리 몸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김준희가 언급한 것처럼 아침에 마시는 물은 6~8시간 자는 동안 뚝 끊긴 수분을 보충해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한다. 건강에 필수인 물이지만 잘 마시는 게 중요하다. 물의 온도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차가운 물은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는 온도의 물로 바뀌는 데 미지근한 물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 위 주변의 혈관도 위축돼 수분이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진다. 물 온도가 차가울수록 지방의 응고 상태를 유지하는 등 소화과정을 방해한다. 반면 실온의 미지근한 물은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을 보호하고 몸에도 잘 흡수된다. 냉수보다 자극이 적은 미지근한 물은 소화기능에도 이롭다.
공복 유산소= 공복 유산소는 김준희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도 효과를 봤다고 추천한 방법이다. 공복 유산소는 최소 8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상태에서 걷거나 뛰는 운동법이다. 공복 상태에는 운동에 쓰일 체내 탄수화물이 적어 지방이 더 많이 연소된다. 아침밥을 먹고 운동하는 것보다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약 20%의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손실될 수 있다. 근손실을 막으려면 20~30분 안에 운동을 끝낸 뒤 달걀, 두부 등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면 된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달리기, 사이클 등 유산소 운동 전 뭉친 근육을 풀고 강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된다.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공복에 운동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그 결과 인슐린 분비가 억제돼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16시간 공복 유지= 김준희가 실천한다는 16시간 금식은 간헐적 단식의 일종이다. 간헐적 단식의 방법에는 하루 16시간 동안 금식을 하고 8시간 동안 식사하는 16:8, 일주일 중 5일은 평소처럼 먹고 2일은 칼로리를 제한하는 5:2 방식 등이 있다. 이 중 16:8 방식은 16시간 공복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식 후 12시간이 지난 뒤에는 인슐린 농도가 급격히 감소해 지방 소모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