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13년째 ‘이것’ 안 먹어”...한결같은 동안 미모 이유 있었네
[셀럽헬스] 배우 윤은혜 금주
최근 윤은혜는 일본에서 실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발그레한 윤은혜의 모습에 한 팬이 “소주 먹은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은혜는 “소주 한 잔 먹은 얼굴이라니요”라며 “저 지금 우유 한 잔, 아니 한 갑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지는지 모르겠다”며 “술은 아예 안 먹고, 13년째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말했다. 윤은혜처럼 금주를 하면 우리 몸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아본다.
술은 백해무익, 한 잔만 마셔도 건강에 악영향
술은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과도한 음주는 간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해 몸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 장기적으로 간 기능 저하, 지방간, 간암, 비만 등 각종 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음뿐만 아니라 술을 한 잔만 마셔도 12개 이상 건강 위험에 놓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아카데미 연구에 따르면 술을 어떻게 마시든 안전하지 않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간암을 비롯 대장암, 유방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등 각종 암 위험을 높인다.
금주 실천하려면 구체적 목표 세워야
술이 몸에 나쁜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윤은혜처럼 13년이나 섭취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기분 전환을 위해 가끔 술이 당길 수 있고, 마다하기 힘든 술자리도 생길 수 있다. 금주를 실천하려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일주일에 하루만 마시기, 맥주 한 캔만 마시기 등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면 도움된다. 알코올 섭취량을 제한한 뒤에는 빈도,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면 된다.
한 달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좋다. 금주는 체력이 향상되고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 등이 있다. 영국 서식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한 달 동안 금주를 실천한 사람들을 분석했더니 그 중 71%는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 참가자의 67%는 체력이 향상됐고, 58%는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54%는 피부가 개선됐다. 이 외에 여행이나 쇼핑 등 술과 관계없는 활동을 즐기는 것도 금주에 도움된다.
꼭 금주 실천해야 하는 사람은?
힘들더라도 꼭 금주를 실천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알코올은 세포테탄, 메트로니다졸, 티니다졸과 같은 항생제와 함께 섭취 시 복통, 알레르기성 발진, 어지러움, 구토 및 맥박 증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독시사이클린이나 리네졸리드와 같은 항생제는 알코올과 복용 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동안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어지러움, 졸음 및 반응 속도의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술을 마시기 전에 담당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세 가지 가장 널리 이용되는 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이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하고 가끔 복용하는 사람은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단, 이런 약물의 남용 또는 오용과 음주하는 습관을 지속하면 신장, 간, 위장 문제가 나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