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이 식단’으로 12일만 4kg빼…탄탄 등근육까지 얻은 방법은?
[셀럽헬스] 모델 이현이 다이어트
11일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슈퍼P 워킹맘이 성공한 12일간 4kg 빼는 법 (유산소, 식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현이는 “‘SBS 연예대상’까지 12일 남았다. 12월 31일까지 그 몸을 만들어놨다. 근데 연예대상이 미뤄져서 그 몸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휴가를 갔다 와서 베트남에다 놓고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체중계에 올라간 이현이의 몸무게는 58.7kg였다. 놀란 이현이는 “‘연예대상’ 드레스 피팅을 했을 때 55kg정도였다. 12일 동안 4kg을 빼야 한다. 12일 후에 드레스가 맞도록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복으로 축구를 하러 갔다. 동료 진정선은 "급찐급빠는 금방 빠진다. 공복에 운동 열심히 하고 단백질 먹으면 잘 빠진다"고 조언했다. 운동을 하고 온 이현이의 저녁 식사로 양배추전을 식초에 찍어먹었다. 운동과 식단 관리 덕에 그는 하루 만에 1.5kg 감량에 성공했다.
이현이는 다행히 드레스 피팅 3일 전 55kg까지 살을 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사이즈는 그대로인데 운동을 못해서 살이 흐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이현이의 등근육은 탄탄했다. 그는 "다이어트는 90% 정도 완성됐다. 오늘 저녁에 PT가는데 등을 붙여서 오겠다"고 밝혔다.
공복에 운동하면 지방 연소 활발하게 이뤄져
이현이의 다이어트 비결인 공복 운동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복 상태에는 탄수화물 저장량이 적고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으므로 신체는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다. 만약 평소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복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 중이라면 공복에 무리한 운동으로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 저혈당 증상을 겪거나 심한 경우 쓰러질 수 있다.
또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을 넘어 근육까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운동 시간은 30분 이내로 마쳐야 한다. 더불어 지방 연소는 공복 유산소 운동 후 1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운동을 마친 뒤 1시간이 지난 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공복에 적절한 운동으로는 걷기나 조깅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고강도 운동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소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공복 상태에서는 탈수 위험이 높아지므로 운동 전후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크고 칼로리 낮은 양배추전
다음으로 이현이의 다이어트를 도운 양배추전은 밀가루 없이 양배추와 달걀만으로 만든 음식이다. 양배추는 100g당 약 25kcal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고 한 장당 약 100~150kcal로 가벼운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C, K, U 등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현이와 같이 식초를 찍어 먹으면 깔끔한 맛과 함께 칼로리를 덜 수 있으며, 기름 사용량을 최소화하면 지방 섭취를 줄이고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