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12호 (2020-05-11일자)
도전하는 삶을 택한 '왼손의 비르투오소'
1887년 오늘(5월11일) 오스트리아 빈의 ‘철강 부호’ 비트겐슈타인 가문에서 넷째 아들 파울이 태어납니다. 음악을 사랑한 집안에선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타프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음악가들의 향연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 1411호 (2020-05-08일자)
어버이의 날, 자녀 같은 두 노래의 사연
어떤 사람에게는 어버이를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어버이날. 그래도 거리에선 띄엄띄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사람들이 보이겠군요. 부모와 자녀는 아무리 서운한 게 있어도 서로 닮고 그리워하듯이, 노래에도 그런 것이 있다는 것, 혹시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제 1409호 (2020-05-03일자)
'스타 워즈의 날,' 포스가 함께 하기를!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와 함께 하시길)!”
영화 《스타워즈》의 대사이지만, 요즘 영미권에서는 영화 팬뿐 아니라 일반인도 인사어로 쓰지요. 포스는 제다이 기사들이 가지는 정신적 에너지이지요. 오늘 서구의…
제 1408호 (2020-04-27일자)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6개월마다 꼭!
세월이 쏜살같다는 것, 빛처럼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2007년 오늘 모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세상을 떠난 것을 슬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로스트로포비치(슬라바)는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이면서 ‘행동하는 양심’이었지요. 그는…
제 1407호 (2020-04-23일자)
코로나19, 책은 세상을 향한 창이라는데...
오늘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스페인에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념해서 책을 선물하는 날이었는데, 1995년 유네스코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기일도 함께 기려 기념일로 정했다네요. 스페인 카탈루니아…
제 1406호 (2020-04-20일자)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가 선물한 기쁨
주말에 포근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안내견을 데리고 본회의장에 출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국회에 출입하는 데 논란이 일자, 먼저 정의당에서 논평을 내고…
제 1405호 (2020-04-13일자)
이종욱 사무총장은 대만을 어떻게 대했을까?
1945년 4월12일, 해방을 앞둔 한반도에서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진정한 세계인이었습니다. 세계의 대륙을 누비며 지구인의 건강을 지켰으며, 국제기구 지망자에겐 “편협한 인종주의와 속 좁은 애국심…
제 1404호 (2020-04-09일자)
휴 헤프너가 'n번방 사건' 알았다면?
1926년 오늘, 우리나라에서 ‘헤픈 놈’이라고도 불리는, 휴 헤프너가 태어났습니다. 《플레이보이》 왕국의 황제였던 헤프너는 보수적 중산층 감리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고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합니다. 고교 때부터 사귄 여자 친구랑 약혼하고 2차 세계대전에…
제 1403호 (2020-04-06일자)
코로나19, 보름 긴장해야할 4가지 이유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묻더군요. 코로나 19 위기가 도대체 언제 끝날 것 같으냐고? 그 때마다 “정답은 누구도 모른다. 날씨가 따뜻하면 누그러지겠지만 앞으로 1, 2주가 고비일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첫째, 세계가 ‘코로나19 회오리’ 속에 있다는 점…
제 1402호 (2020-04-02일자)
진실과 행동을 말한, 에밀 졸라의 명언 8개
○사람들은 오만해지기 마련이다. 확실히,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고 모든 것을 안다고 상상하면서. One must be arrogant, indeed, to imagine that one can take everything in one’s…
제 1401호 (2020-03-30일자)
미사여구, 자화자찬과 춘성의 육두문자
교언영색(巧言令色), 번지르르한 말과 위선의 얼굴로 박수 받는 ‘우중(愚衆)의 영웅’에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고 할까요? 1891년 오늘은 ‘욕쟁이 스님’으로 알려진 춘성(春城) 이창림이 강원 인제군 원통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춘성은 13세 때 집 부근의…
제 1400호 (2020-03-26일자)
악마를 보았다, 평범한 악마성을 보았다
우리들의 적은 늠름하지 않다
우리들의 적은 커크 더글러스나 리처드 위드마크 모양으로 사나웁지도 않다
그들은 조금도 사나운 악한이 아니다
그들은 선량하기까지도 하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가장하고
자기들이 양민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선량이라고도 하고…
제 1399호 (2020-03-23일자)
코로나19 팬데믹, 우리 정부에 해외 언론 극찬?
어제 세계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최소 30만 명, 사망자가 1만3,000명을 넘었습니다. 중국, 이란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서구 국가가 홍역을 치르고 있고 우리나라는 환자 수는 8위, 사망자 수는 9위까지…
제 1398호 (2020-03-20일자)
팬데믹에서 우리는 전문가들을 중시하고 있나?
코로나19가 휩쓸고, 할퀴고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여기저기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며 터지고 있습니다. 우리뿐 아닙니다. 어제 밤 11시 기준으로 세계 157개국에서 최소 22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9,200명 이상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제 1397호 (2020-03-16일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종욱이 떠오르는 까닭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를 흔들고 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3일 “유럽이 코로나 팬데믹의 진앙(epicenter)이 됐다”고 말한 것처럼, 서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브러여수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제 1396호 (2020-03-09일자)
면역력 강화하는 비법 있을까? 없다면?
어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아기가 무사해서 한숨 놓는 순간, 서울 동대문에서 생후 한 달 젖먹이가 확진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언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데다, 마스크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벌써 일부 언론에서 면역력을 강화하면…
제 1395호 (2020-03-05일자)
코로나19, 시스템은 잘 돌아가는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국 5000명을 훌쩍 넘겼고, 서울도 100명을 넘겼습니다. 전국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고, 세계적으로는 한국인 입국 금지국가 100개국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털 사이트에서는 벌써 코로나19에…
제 1394호 (2020-03-02일자)
코로나-19, 국가 안보 관점에서 총력전 펼칠 때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정신장애: 똑같은 일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알버트 아인슈타인…
제 1393호 (2020-02-27일자)
코로나-19, 대학병원 정상화 무너지면...
“지구상의 모든 포유동물은 본능적으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루도록 발전하지만 너희들 인류는 그렇지 않아. 너희는 한 지역에서 끊임없이 번식하면서 모든 자연자원을 소모시킨 뒤 유일한 생존방법으로 다른 곳에서 번식하는 것을 택하니까. 지구상에서 너희와…
제 1392호 (2020-02-24일자)
영화 '컨테이젼'과 대한민국 코로나 19 상황
급박하고, 혼란스럽고도, 스산한 주말이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질환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말 도시 거리에선 행인이 확 줄었고, 대구는 폐허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