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시대에 되새기면 좋은 러셀의 명언 10개
혼란의 시기. 진리를 추구하면서 ‘세상의 진실’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진, 행동하는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기일(1970년 오늘 사망)에 어떤 삶이 옳은 길인지 반문합니다. 진리와 진실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광신도들이 득실대는 세상,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따뜻한 설 연휴 기원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설 연휴입니다.주름 진 일상을 떠나 설레는 고향으로 떠나는 분들도,익숙한 일상의 도시에서 어깨 무거운 겨울로 향하는 분들도,먼 하늘 바라보며, 조금씩 낯설어가는 자녀를 기다리는 분들도 얼어붙은 가슴이 조금이라도 녹는 설,가족과 함께 따뜻해지는 설이기를 빕니다. …
눈길을 함부로 걸어선 안되는 까닭?
눈 내려 하얀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 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데, 자정이 넘은 시간에 힘들게 눈을 치우는 아주머니와 초등학생 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눈이 어지러운 세상을 정화할 서설(瑞雪)이라고 믿고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1604년 오늘(1월 23일)은 눈과 관련한 명시를 남긴 서산대사가!--StartFragment-->…
애드가 앨런 포의 섬뜩한 명언 10개
1809년 오늘은 《검은 고양이》의 작가로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드가 앨런 포가 태어난 날입니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그의 묘지에는 오늘도 장미 세 송이를 놓고 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겠네요. 포의 입에서 나온 명언 10가지를 음미하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시련을 겪지 않았다는 건…
술을 못 팔게 했더니 어떤 일이?
SNS 친구에게 “올해 만사가 술~술~술~ 풀리기를…”하고 덕담을 건넸더니, “술~술~술~ 마시고 있다”는 답이 왔습니다. 술집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악의 경기’를 하소연하는데도, 연초에 연일 술을 마시고 있으니 혼자 매사가 술~술~술~ 풀리고 있는 건지…. 1919년 오늘은…
여자에게 가장 좋은 남편 직업은?
온갖 추리소설이 난무하고 있는 세상이지요? 진짜 추리소설의 씨를 뿌린 애드가 앨런 포도, 꽃을 피운 아가사 크리스티도 저승에서 보면 인상을 찌푸릴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1976년 오늘은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아가사는 평소 어린 시절 행복하게 지냈던 것에 대해…
나이가 벼슬? 우리의 미풍양속일까?
지난주 회사의 아침 회의 때 저희 회사 직원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일어난 소동을 전하더군요. 70대 할아버지가 60대 중반의 여성에게 “건방지게 노약자석에 앉아 있느냐”고 호통을 치고 머리를 때려 시끌벅적했다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이지요. 저도 얼마 전 임산부에게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고 호통 치는…
박싱 데이에 누구에게 선물해야 할까?
2017년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유럽과 오세아니아 주의 여러 나라들은 공휴일입니다. 박싱 데이(Boxing Day)이죠? 아시다시피 박싱 데이는 ‘권투하는 날’이 아니라 ‘박스에 선물을 담는 날’입니다. 박싱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베토벤은 운명교향곡을 작곡한 적이 없다?
밤밤밤바~, 밤밤밤바~, 18008년 오늘(12월 22일), 오스트리아 빈 극장에서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 5번 교향곡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그 웅장함에 모두가 넋을 잃을 만했지만, 청중들은 눈을 짓누르는 눈꺼풀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비평가들도 얼마 동안은 이 명곡에 주목하지…
윤봉길 의사 순국일, 알고 계시나요?
1932년 오늘(12월 19일) 일본 이시카와 현의 육군 공병작업장에서 총성 스무 여 발이 울렸습니다. 스무 다섯 살 청년 윤봉길 의사가 하늘로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매헌 윤봉길 의사는 그해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승전과 히로히트 일왕의 생일잔치를 기념하는…
에펠 탑과 자유의 여신상의 공통점은?
먼저 길을 가는 사람은 때로 고통스럽고, 때로 고독합니다. 1832년 오늘(12월 15일) 태어난 구스타브 에펠도 그러지 않았을까요? 에펠은 아시다시피 ‘에펠 탑’의 총설계자이지요. 초등학생들도 잘 아는 것처럼 에펠 탑은 1889년 5월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 만국박람회를 기념해서 만든…
경제위기에 한몫 챙기려고 현금 보유하라고?
주말에 추웠죠? 오늘부터 눅진다고 하지만, 올 겨울은 한파가 매섭다고 합니다. 날씨 못지않게 경제 한파도 무섭습니다.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가게 주인들마다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가계위기를 대비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경제위기에 한몫…
꿈에 대한 월트 디즈니의 명언 10개
①첫째, 생각하라. 둘째, 믿어라. 셋째, 꿈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덤벼들어라. First, Think. Second, believe. Third, dream, And finally, dare. ②꿈을 끝까지 추구할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꿈들은 모두 실현될 수 있다. All…
오른쪽으로 걷는 것이 자연스런 까닭
제게 정치적 성향이 뭐냐고 물으면 ‘좌충우돌(左衝右突)’이라고 대답합니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는 과학을 이야기했다가 오른쪽에 섰다고 수많은 저주를 받았고, 지금의 촛불집회에서는 민주주의를 거론했다가 왼쪽에 섰다고 욕을 얻어먹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왜 그들은 드러난 사실을 부정할까?
“아들의 외할머니의 남편 되는 분이 서울역으로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에 가겠다는 것을 말린다고 기진맥진 상태입니다.” “리모컨을 거머쥐고 종편(종합편성TV)에 고정시켜 식구들의 채널선택권을 박탈하던 아버지가 요즘에는 종편 보도를 왜 이렇게 부정하면서 화를 내는 걸까요?” ‘박근혜-최순실…
검증되지 않은 상업시술을 받는 대통령
대통령이 결국 권력을 이용해 기업들을 협박하고 이익을 챙긴 일당들의 공범으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약속을 뒤집고 “검찰의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차라리 탄핵하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거기에 공감할 사람은 드물어 보입니다. 여러 신문과 방송에서 정치 사회적…
연인을 따라 떠난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
분노, 걱정, 당혹의 글자들이 뒤덮인 일간지의 안쪽 귀퉁이에서 우수(憂愁)의 소식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독히도 을씨년스러운 병신년(丙申年) 늦가을, 우수수 떨어진 낙엽 사이로 레너드 코헨의 부음 소식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종일 그의 노래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 아파하고 슬퍼하고 방황하던 때의…
조상들이 입동에 논바닥 이삭 줍지 않은 까닭?
구름이 하늘을 덮고, 겨울비 내립니다. 오늘은 축축한 입동(立冬), 오후부터 부슬부슬 비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입동은 글자 뜻 그대로 겨울이 들어서는 날이지요? 선인들에게 입동은 앞으로 닥칠 겨울 추위를 함께 준비하는 날이었습니다. 김장을 하고, 소에게 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