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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트윈폴리오의 뜻

음악의 천재들이 가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음악의 천재들이 가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쎄시봉(C’est Si Bong)! “멋져!”라는 뜻이지요. 샹송의 제목인데,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 곡으로도 유명하죠?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선 쎄시봉이 ‘7080 대중음악’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쎄시봉은 6.25 전쟁 직후에 서울 충무로에서 문을 연 음악다방입니다. 명동, 종로2가를 거쳐 현재…

[이성주의 건강편지]조쌀한 얼굴

박완서, 품위있게 늙는 법을 보여준 소설가

박완서, 품위있게 늙는 법을 보여준 소설가 에이브러햄 링컨은 “40세 이후의 얼굴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지요? 삶의 깊이와 지성이 주름살과 잘 어울리는 노인의 얼굴은 보톡스로 탱탱한 욕정의 얼굴보다 훨씬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5년 전 오늘(1월 22일) 80세의 일기로 천국으로 떠난 소설가 박완서의 얼굴이 그랬습니다. 기자 시절 《투병문학상》의…

[이성주의 건강편지]문송하다고요?

문과 졸업생 취업 힘든 게 인문학의 위기라고요?

문과 졸업생 취업 힘든 게 인문학의 위기라고요? 최근 몇몇 언론에서 “문송합니다!”와 ‘인문학 열기’의 딜레마에 대해 짚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더군요. 그런데 여줄가리만 짚고 고갱이를 잡지 못한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대학교에서 문과에 속하는 학생들은 취업률이 너무 낮아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의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까지…

[이성주의 건강편지]비뇨기질환 베스트 닥터

세 가지가 없어 환자가 기뻐하는 의사

세 가지가 없어 환자가 기뻐하는 의사 새해부터는 격주로 금요일에 ‘베스트 닥터’를 만납니다. 이번 주 비뇨기과 질환의 베스트닥터로는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59)가 선정됐습니다. 김 교수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의 수술에서 국내 최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 교수에 대해서 주의 사람들에게 물으니 똑같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금연 선전포고의 날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줄까, 반대일까?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줄까, 반대일까? ‘붉은 원숭이의 해’를 열면서 어떤 결심을 했나요? 어떤 이들은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새 일을 펼칠 힘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 가족을 위해, 또는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결심합니다. 매년 새해에 가장 많이 하는 결심은 금연결심일 겁니다. 지난해 초 담뱃값이 오르면서 금연…

[이성주의 건강편지]갈림길의 교훈

한 대학교수의 인생 교훈 5가지

한 대학교수의 인생 교훈 5가지 갈까 말까 할 때에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에는 사지 말라. 말할까 말하지 말까 할 때에는 말하지 말라. 줄까 말까 할 때에는 주라. 먹을까 말까 할 때에는 먹지 말라. 제가 참 좋아하는 벗, 장정호 교육지대 대표가 새해를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최정원 교수이 인생교훈’입니다. 몇 년 전 온라인에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잔나비의 해

사람은 잔나비보다 무엇이 더 나을까?

사람은 잔나비보다 무엇이 더 나을까? 병신년(丙申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록 발음은 좋지 않지만, 옛 병신년 가운데에는 936년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고 1776년 미국이 독립을 하는 등 뜻 깊은 해가 많았습니다. 병은 갑, 을에 이어 천간의 셋째이고 신은 원숭이, 잔나비를 뜻하지요. 원숭이는 사전에서 “포유강 영장목의 동물 가운데…

[이성주의 건강편지]행복한 성탄절

예수님은 왜 밤에 태어났을까요?

예수님은 왜 밤에 태어났을까요? 흐리지만, 눈은 내리지 않는 성탄절입니다. 소음 규제 탓인지, 지적재산권 문제 때문인지 몇 년 전부터 거리에서 캐럴도 울려퍼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사랑의 마음을 나눌 겁니다. 오늘 밤은 성탄절 전야가 아니라는 것 아시지요? 고대 로마와 중동에서는 해가 지면서부터…

[이성주의 건강편지]위대한 지휘자

마주어, 제자리를 지켜서 더 위대한 지휘자

마주어, 제자리를 지켜서 더 위대한 지휘자 주말 잘 쉬셨는지요? 주말에 또 하나의 비보가 날아왔습니다. 독일이 낳은 위대한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가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주어는 1989년 동독의 민주화 운동 때 유혈사태를 막는데 기여했습니다. 동독 국민의 시위가 한창일 때 라디오 방송에서 라이프치히 시민들에게 비폭력, 평화…

[이성주의 건강편지]꼭 안아주세요

허그 데이, 머니 데이, 고백 데이, 당신에겐?

허그 데이, 머니 데이, 고백 데이, 당신에겐? 12월 14일,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누리꾼들의 글을 보니 ‘고백 데이,’ ‘머니 데이’라고 하네요. 고백 데이는 성탄절 100일 전인 9월 17일과 12월 셋째 주 월요일인 오늘, 크리스마스에 연인이 되고픈 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네요. ‘머니 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이성주의 건강편지]산의 의미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등산 명언 10개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등산 명언 10개 ①최고 높이의 산을 오를 때에도 한 번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 -바바라 월터스 ②우리가 정복하는 것은 산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에드먼드 힐러리 ③계곡에서는 안 보일지라도, 모든 산에는 길이 있다. -시어도어 로스케 ④나는 국가의 위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하여 등반할 뿐이다.…

[이성주의 건강편지]인류의 옥생각

사람들이 끝없이 되풀이하는 6가지 실수

사람들이 끝없이 되풀이하는 6가지 실수 인류가 세기를 반복하면서 되풀이하고 있는 여섯 가지 실수. 첫째, 다른 사람을 짓밟아야 자신에게 이득이 생긴다고 믿는 것. 둘째, 변할 수도 고쳐질 수도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 셋째, 자신이 성취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우기는 것. 넷째, 별것 아닌 것에 끌리는 마음을 접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위인이 된 열등생

의욕도 꿈도 없다고 평가받았던 위대한 정치인

의욕도 꿈도 없다고 평가받았던 위대한 정치인 “품행이 방정맞고 믿을 수가 없다. 의욕도 꿈도 없다. 다른 학생과 자주 다투며 걸핏하면 지각한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야무지지 못하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초등학교를 세 번 옮겨야만 했고, 그 중 한 학교의 교사가 생활기록부에서 이렇게 평가한 사람입니다. 우파…

[이성주의 건강편지]해외교포의 사랑

해외교포를 배척하는 분위기를 보면서

해외교포를 배척하는 분위기를 보면서 대도무문(大道無門). 송나라 혜개 스님의 화두였다지요? 대도무문의 통큰 정치를 추구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립니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에서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데에 물음표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김 전 대통령이 1997년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성주의 건강편지]파리와 만주

이름없는 선열에 더 감사해야 할 날

이름없는 선열에 더 감사해야 할 날 어떤 선열은 이름이 현저해서 하늘에 빛나기도 하지만, 어떤 분은 소리 없이 세상을 떠나 이름조차 알 길이 없으니 앞이 다행이라 한다면, 뒤는 불행이라 아니 할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누구도 찾지 않는 황야에 마른 풀 위에 뼈만 남아서 귀신불(鬼火) 번득이고 까마귀만 어지러이 나는 곳, 살아생전은…

[이성주의 건강편지]게임 공화국

TV에서 게임 광고가 급증하는 까닭?

TV에서 게임 광고가 급증하는 까닭? 광고는 그 사회의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얼마 전까지 TV를 켜면 광고시간에 하나 건너 하나가 대출광고로 채워진 듯했는데, 요즘 대출광고 못지않게 게임 광고가 많더군요. TV 광고시간이 젊은이들의 경제 기반을 갉아먹는 대출광고와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게임 광고로 채워졌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

[이성주의 건강편지]힐러리의 모델

루스벨트 부인이 바람난 남편에게 장애가 오자 택한 길은?

루스벨트 부인이 바람난 남편에게 장애가 오자 택한 길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은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엘리너 루스벨트를 꼽습니다.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상적 모델로 삼고 있는 인물이지요. 엘리너는 아시다시피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조카이고요.…

[이성주의 건강편지]멘델스존의 비명

천재 음악가가 울부짖다 쓰러진 까닭은?

천재 음악가가 울부짖다 쓰러진 까닭은? 펠릭스 멘델스존은 독일이 자랑하는 대문호 괴테가 사랑한 ‘음악의 신동’이었습니다. 멘델스존의 스승인 첼터가 친구인 괴테의 집에 12 살배기 제자를 2주 동안 기거케 했는데, 대문호는 꼬마에게 모차르트의 악보를 주면서 실력을 떠봅니다. 멘델스존은 늘 연습이나 한 것처럼, 처음 본 악보를 완벽하게 연주했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복상사의 원인

뇌졸중의 날을 정한 까닭은?

뇌졸중의 날을 정한 까닭은? 오늘(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정한 ‘뇌졸중의 날’입니다. 뇌졸중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의 병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뇌졸중이 뭔지 헷갈려 합니다. 뇌졸중(腦卒中), 우선 이름이 어렵죠? 일부 기자들조차 ‘뇌졸증’으로 잘못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