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XX 때문에”…수면내시경 받다 욕설하는 사람, 왜?

“그 XX 때문에. 회사 못 다니겠어, 성격 드러워” “회사 식당 밥 왜 그래, 토 나와. 된장국에서 X냄새 났어.” “간호사님, 인기 많아요? 나이가 몆살이에요?” 실제 수면내시경 중 환자들에게서 터져 나온 말들이다. 잠꼬대 같은 이 말들은 약과. 감정이 격해져 울기도 하고, 손발을 공

'침묵의 살인자' 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생활 습관은?

현대 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건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한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

"순간 '픽' 쓰러져 급사"...자신이 '이 병' 앓는지도 몰라, 뭐길래?

그라운드에서 또 쓰러졌다. 지난 8월 말 남미 명문 클럽인 나시오날(우루과이)과 상파울루(브라질)의 축구경기에서 나시오날 수비수 호세 이스키에르도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져 남미 축구계가 충격에 사로잡혔다. 27년 삶을 끝장낸 것은 부정맥이었다. 부정맥은 팔팔한 스포츠

또 다른 '셔틀콕 천재소녀' 황선애는 어떻게 사라졌나!!

81년 전영오픈 우승으로 전 세계가 깜짝 부상 아픔 참으며 출전 거듭하다 악화 테이핑하거나 마취 주사 맞으며 대회 나가 협회나 지도자 본인 모두 당연한 것으로 여겨 안세영 훨씬 이전에 황선애(1962∽)가 있었다. 황선애도 ‘셔틀콕 천재 소녀’였다. 이미 여고 3학년 때(1979년) 종합선수

그게 치의학 미래를 바꿀 재료라고?

치의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학문에도 나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치의학은 아직 20대 청년과 비슷합니다. 바로 학문의 발전 가능성 때문입니다. 치의학은 지금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와 교정 임상이 융합되고, 디지털 기술이 폭넓게 도입되고, 최근에는 AI(인공지능) 로봇을 이

"왜 영양제 먹어요?"...천천히 늙기 위해 진짜 먹어야 하는 것은?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영양제들이 우리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을까? 오히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400g의 채소와 과

스케일링하면 정말 치아 깎이고 흔들릴까?

간혹 양치 도중 칫솔질로 인해 잇몸에서 피가 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치주질환, 즉 잇몸병일 확률이 높다. 잇몸질환의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잇몸 색이 붉게 변하고 부은 느낌이 나거나, 잇몸을 건드리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잇몸과 치아가 벌어진 듯하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치과 진료의 반경 확 넓혀줄 새 트렌드 되나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는 인간 삶과 늘 함께해 왔습니다. 문명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원시인들도 주위 사람들 죽음을 경험하면서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고민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후 세계와 신(神), 천당과 지옥, 삶과 죽음 등은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태생적 고민거리입니다. 건강과 질병

[정희원의 저속노화] 느리게 나이드는 법칙...결국 엄마표 식단?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본가에서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호두와 아몬드, 토마토를 곁들인 와인, 로메인 샐러드, 가자미구이, 호박나물, 콩나물무침, 두부김치찌개, 귀리밥, 그리고 해물파전까지. 그 순간 깨달았다. 그동안 연구하고 고민하며 찾아낸 한국식 저속노화 식단이란 결국 엄마표 집밥이었다는

건강한 여름 휴가 위한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할까?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마음이 들뜨는 시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계획이 있다. 바로 ‘건강’이다. 완벽한 계획을 짠 휴가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함께 증식된 세균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고, 모기나 진드기